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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엉터리 러닝화를 피하는 4가지 방법
편집자   등록일 : 2012-12-01 오전 1:57:21


여러분은 자신의 러닝화 고르는 안목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모든 러너들은 자신의 러닝 경력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서 러닝화 고르는 능력도 덩달아 향상되기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브랜드의 과장광고에 현혹되고, 판매원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가며, 화려한 외관이나 파격적인 가격에 평정심을 잃는다.
문제는 잘못 된 러닝화 쇼핑이 곧 족부 부상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셔츠나 모자를 잘못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따라서 러닝화는 반드시 검증된 러닝용품 전문점을 직접 방문해서 구입해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여기 소개하는 5가지 원칙만이라도 기억해둔기를 바란다.

대형마트 행사제품을 경계하라

러닝화에 십여만 원 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러너들도 간혹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러닝화를 보면 앞뒤 가리지 않고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가공할 만한 대형마트의 힘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기업형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제품을 별 고민 없이 신뢰하기 쉽고, 실제로도 마트 내에 입점한 브랜드 매장에서는 여느 대리점과 동일한 제품을 판매한다. 그러나 출입구 앞 야외 매대나 특설매장에서 ‘쌓아놓고’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홍보전단 등에는 이월상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애초에 저가형으로 기획된 마트 전용 상품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품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러너들까지 유혹할 수 있는 ‘비결’은 같은 브랜드의 유명 제품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구조와 외양, 컬러까지 닮아있지만 비싼 충격흡수소재나 회내 방지 시스템은 쏙 빠져있기 마련이며, 갑피나 중창은 물론 부자재들까지 저렴한 것들로 구성되기 일쑤다. 저가 시장을 커버하기 위한 다운그레이드 제품인 것이다.
이런 제품은 운동화 하나로 조깅도 하고 산책도 하고 집안일도 하는 소비자들에겐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꾸준히 달리는 러너들에겐 턱없이 부족하다. 호기심에 충동구매 하면 십중팔구 후회하게 되어있다.

구 모델 특가할인을 조심하라

그렇다면 ‘말로만’ 이월상품이 아니라 진짜배기 이월상품이라면 어떨까? 잘만 고르면 아주 실속 있는 쇼핑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잘 팔리다가 자연스레 구모델이 되어버린 제품은 비싼 후속모델과 대동소이한 기능을 갖추고도 아주 싼 가격에 팔린다. 발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래 된 러닝화는 진짜배기라 하더라도 구매를 삼가야 한다. 러닝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창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화되기 때문이다. 재고로 남아 창고에 오래 방치됐던 제품이라면 습도나 온도, 먼지 등에 의해 더 많이 훼손된다. 보통 제조일로부터 3년 이상 지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이유도 있다. 할인매장 등에서 수년이 지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너무 인기가 있어서 과잉생산된 케이스라면 다행이지만 국내 소비자의 발에 잘 맞지 않거나, 같은 시기 다른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밀렸거나, 다른 특정한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NO브랜드 초저가 상품을 멀리하라

인터넷 세상에서는 정말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저렴한 러닝화도 넘쳐난다. 1~2만 원짜리도 있고 심지어 1만원 이하의 제품도 발견된다. 이런 신발을 탐내는 러너는 아마 거의 없겠지만, 웹서핑 도중 우연히 눈에 띄더라도 결코 눈길을 주지 말기 바란다.

인터넷 쇼핑몰의 가장 큰 맹점은 실물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즉 사진의 뽀샵 정도에 딸 충분히 제품의 퀄리티를 속일 수가 있다. 꼼꼼히 살펴본 뒤 ‘산책 나가서 막 신을 수는 있겠다’ 싶은 러닝화가 막상 받아보면 화장실 슬리퍼만도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다. 일반적인 중창 소재 대신 저질 고무를 쓰기도 하고, 아예 속이 텅 빈 중창을 쓰기도 한다.

보기만 좋은 제품은 보기만 하라

아무리 실력 있는 브랜드라도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끔은 화려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다가 기능성을 상당부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지나치게 실험적인 테크놀로지를 도입했다가 전체 기능의 밸런스가 망가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신발은 스포츠화의 이름표를 달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패션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마련이다.

러너들은 이런 케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단순히 광고만 믿고 덜컥 구입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생소한 디자인의 러닝화를 꼭 구입하고 싶다면 통상의 러닝화가 가진 구조적 특성(충창의 높이나 주요 절개선의 위치, 바닥면의 굴곡 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고 반드시 실제 착화하여 보행 시 역학적 특성을 확인해야 한다. 물론 다른 소비자들이 충분히 검증할 때까지 관망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신개념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발은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추기까지 적어도 2~3년 이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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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s*** 2012-12-01 답글답글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신발이 아닌 다른 부문에서 괜찮은 평을 얻던 회사가 새롭게 러닝화 사업에 뛰어들면서 런칭행사가로 파격적인 가격의 러닝화를 시판하여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무료배송에 2만원 초반대의 러닝화를 횡재한 마음으로 구매하였으나 지우개처럼 밑창이 확확 나가서 좌우 밸런스가 안맞는 걸 경험하고부터는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러닝화 전문회사의 제품만 바라보게 됩니다. ^^


편집자 2012-12-01 답글답글
 

밑창이 지우개처럼.......!!! 말만 들어도 섬뜩하군요. 역시 기능성 제품은 역사와 축적된 노하우가 중요한가봅니다. 기업의 규모와 자본만으로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없죠.


kod*** 2012-12-03 답글답글
 

차라리.... 어떤메이커의 어떤 신발을 사라고 지정해주세요. 저같은 피래미는 개념이 아직까지는 서지않아서 ㅠㅠ 가끔은 짝퉁에도 유혹을 당한답니다. 보통 짝퉁들이 하는말이 재료는 똑같은거 쓴다는거와 디자인이 똑같은제품들은 똑같은 공장에서 만드는건데 제품 브랜드비용을 뺀거라서 싼거라고 하는데 가끔은 유혹에 넘어가려 한답니다.


편집자 2012-12-03 답글답글
 

특정 브랜드나 모델을 꼭 짚어주는 조언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신발도 다양한 발 타입에 두루 대응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단지 이웃나라 일본 브랜드인 아식스와 미즈노가 한국인 발과 매칭이 잘 되며, 러닝화 부분에 주력하는 뉴발란스도 다양한 타입의 러닝화를 만들고 있음을 알려드릴 수 있겠습니다. 나이키와 아식스 역시 거대 규모와 자본을 바탕으로 좋은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msc0*** 2012-12-04 답글답글
 

저는 마라톤에 입문 하면서 미즈노 1종, 파브(faab) 2종, 뉴턴 2종을 신고 있는데 각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직은 3시간30분대 실력이라서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모두다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 싣고 있는 뉴턴 시리즈는 특이한 기능때문에 적응 훈련이 필요한것 같아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42.195Km 이상을 싣고 뛰어야 하니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편집자 2012-12-04 답글답글
 

다양하게 접하고 계시군요. 가능하면 신발의 역학구조에 정통한 전문가에게 분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 시에는 익숙한 것=좋은 것으로 인식하기 쉽기 때문이죠.


myz*** 2012-12-04 답글답글
 

저는 아무래도 여자니까 처음에는 예쁜거~ 예쁜거~! 나 예쁜거~ 노래를 불렀죠 ㅎㅎㅎ
그렇지만 마라톤화는 기능이 보다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닳고 나서는 지금은 한가지만 좀 오래
신고 있어요 ^^ 옆에서 낡지 않았냐~ 바꿀때 된 것같다~ 그래두 저는 제 신발이 제일 좋아요!
꼬질꼬질한게 왠지 정들어서 보내기 싫은데.. ^^ ㅎㅎㅎ
전에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무턱대고 참고 신으면서 고생한걸 생각하면.. 어휴~ 겁도 나구요
예쁘고 제발에도 꼭 맞는 마라톤화 어디 없을까요~~?? 내 발이 이상한건가? 우힝~!


편집자 2012-12-05 답글답글
 

오다가다 브랜드 매장에서 주요 모델을 착화해보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특성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거다 싶은 하나의 모델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모델이 계속 후속작을 내며 장수해주면 더욱 좋겠죠. ^^


hjw6*** 2012-12-05 답글답글
 

브랜드나 가격등은 중요한 요소지만 더 중요한것은 자기 발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것.여러 종류를 신어보는것이 가장 좋아요.풀코스를 도전하는분은 더욱더 자기 발에 맞아야 고생하지 않아요.마라톤 입문자는 경험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아서 꼭 신어보고 확인하고 해서 선택하고 경험이 많으신분들은 자기발에 맞는 브랜드와 사이즈를 다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편집자 2012-12-07 답글답글
 

잘 정리해주셨네요. 궁합이 꼭 맞는 러닝화를 만나려면 역시 적극적으로 발품을 파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kjho*** 2012-12-05 답글답글
 

정말 다양하게 많은종류가 쏟아져나오기는하지만 경험적으로 느끼던부분인데 조은 글 감사합니다,아식스를지속적으로 착화하며 경기에 나가며 연습시에는 미즈노나 나이키,아식스한등급아래로 갈아가며 사용합니다.그래도 역시 내겐 아식스가 잘 맞는 것같습니다.


편집자 2012-12-07 답글답글
 

젤 쿠션이라는 명품소재를 장착한 아식스는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메이저 브랜드로 분류되고 있죠. ^^


driverki*** 2012-12-07 답글답글
 

말은쉬운디
까끔은 깜박하고 잊을때가있어요-


편집자 2012-12-07 답글답글
 

고수 러너들도 무심코 충동구매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bravet*** 2012-12-19 답글답글
 

달릴수록 훈련에 대한 욕심보다 신발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기는 것도 같은 맥락인듯 싶습니다.


gel*** 2012-12-28 답글답글
 

제일좋은방법은?
신었던신발중에 제일 무난했던 신발을 또 구매하는것이
제일좋읍니다
저같은경우엔 신어서 좋고 나쁨은 한달뒤에 판단해서
좋으면 미리 하나더 구매해 놓는답니다
그라근 번갈아 가면서 신죠,
왜 한달이라는 시간을두냐면?
신발적응기를 두기때문이죠,
새신발은 깔창이 새갓이기때문에
발모양에따라서 깔창이 만들어지려면?
최소 50 에서100 키로는 트레이닝 시간을 갖어야하기때문이죠,
그러나 자주달리기를 하시다보면,
훈련 양에 따라 자세나 골반이 변하기때문에
발의 착지시 구름 현상도 조금씩 변하게됩니다,
그라다보면,예전에 잘맞던 운동화도 잘맞질않아지고
또 다른 방식의 운동화를 찾게 되는것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골반,허리,무릎 ,종아리, 발목,
이러한 관절들이 변화에따라서 틀어지면서 부상이생기게 된다고
생각이듭니다
운동화는 쿠션,모양도 중요하지만?
무게가 더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잘 맞는다해도 군대워커처럼무거운 걸신고 운동하면?
부상이 오겠죠!
운동시 발 이 앞뒤로 쉬지않고 움직이는데 가장 자기 몸무게에
잘맞고 착지시 뒷꿈치부터 땅에 딛는운동화는 피하시는게 좋다구생각합니다
부상이 많은경험자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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