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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여름의 끝자락, 러너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
편집자   등록일 : 2013-08-26 오후 11:58:53

무더위가 수그러들고 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여름의 끝자락에 이르면 러너들의 마음은 은근히 들뜨기 마련이다. 달리고픈 충동이 증폭되고 도전 의지가 샘솟으며, 떨어진 기온만큼 운동 컨디션이 좋아져 갑자기 훈련량을 늘려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희망적인 징후들은 사실 다양한 실수를 낳기 십상이다. 문제는 그 실수들 남은 후반기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1. 무리한 하반기 첫 풀코스 강행

제목만 보고도 뜨끔한 러너가 분명 있을 것이다. 많은 러너들이 9월 초·중순에 열리는 풀코스 대회에 참가신청을 해 놓고 그 대회를 목표로 여름 훈련 스케줄을 짠다. 스케줄대로 몸이 만들어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대로 훈련을 못한 상태라면 참가를 포기해야 옳다. 무리하게 참가를 강행한다면 완주의 기쁨 대신 아픈 추억 하나를 추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부상이라도 입는다면 가을대회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2. 과도한 대회 스케줄 추가

9월을 맞으면서 가을 대회들의 기념품과 현장행사, 상금 등 세부사항이 확정 발표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러너들은 일단 참가신청서만 작성해놓았던 대회들에 참가비 입금을 함으로써 참가여부를 확정하기 시작한다. 기념품과 대회 프로그램이 좋은 대회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어서 마음이 급해지기 쉬운데,  그러다 보면 자칫 너무 무리한 스케줄을 짜는 오류를 범한다. 힘에 부치면 그중 몇 개 대회를 포기해야 옳지만 막상 쉽지 않은 일이다. 애초에 무리한 스케줄을 잡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3. 성급한 최고기록 작성 시도

마스터스 러너들이 여름훈련을 계획대로 소화하는 일은 드물다. 무더위와 장마가 훈련을 방해하고 여름휴가와 자녀들의 방학이 피할 수 없는 훈련 공백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 러너들은 가을에 버릇처럼 최고기록 경신을 노린다. 일단 지난 여름의 훈련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그에 따라 기록 도전 여부와 시기를 정해야 한다. 물론 자신의 나이와 운동이력 등을 감안해서 이미 기록의 한계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4. 훈련과 레이스 모두 잡으려다 낭패

여름부터 노리던 한두 개의 메인대회를 위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그 사이에 훈련의 일환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제법 괜찮은 기록을 내고자 한다면, 당신은 올 가을을 완전히 망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록도 놓치고 컨디션도 무너지면서 부상과 슬럼프의 이중고에 시달리게 될지 모른다.
한두 개 대회만을 위해 훈련에 집중할 것인지, 여러 대회를 맛보기 위해 컨디션 유지 차원의 훈련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할 수는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 우리 몸은 사용한 만큼 휴식해야 망가지지 않고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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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w6*** 2013-08-27 답글답글
 

아! 여름에 너무 과트레이닝을 했나봐요. 피곤이 몸으 떠나질 않는군요.300km정도 한것같은데 몸에 무리가 오는것 같아요.가을에 개인기록을 달성하고 싶었는데...


편집자 2013-08-30 답글답글
 

올 여름이 유난히 혹독했는데 조금 무리하신 듯하군요. 빨리 컨디션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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