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2016 춘천마라톤 & 중앙마라톤 참..
2016 서울국제마라톤 참가기 쓰기..
전체보기
[참가사진] 제15회 세종특별자치시복사꽃마라톤 참가사진 업로드 완료 되었습니다.
[참가사진] 2017 여의도벚꽃마라톤 참가사진 업로드 완료 되었습니다.
[참가사진] 제6회 행복한가게마라톤 참가사진 업로드 완료 되었습니다.
[참가사진] 어반애슬론서울 2016 참가사진 업로드 완료 되었습니다.
[참가사진] 제16회 홍성마라톤 참가사진 업로드 완료 되었습니다.
전체보기
러닝가이드 - 뉴스
대회 전후에 ‘고수’들은 나와 어떻게 다를까?
편집자   등록일 : 2013-09-15 오후 10:37:42


대다수의 ‘평범한’러너들이 고수를 따라잡고자 할 때, 대개는 훈련방법만을 벤치마킹하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마스터스 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주자들은 자신의 훈련에 별로 특이한 점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꾸준한 훈련’ ‘변함 없는 자기관리’ 등 평범하기 그지없는 원칙들을 내세운다. 그들이 단지 자기만의 훈련법을 감추려 해서가 아니다. 좋은 기록을 작성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는 훈련 외적인 요소들이 그만큼 크게 작용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고수가 되려면 주로 밖에서 고수의 행동을 좆아야 한다.

먼저 주지해야 할 점은 아무리 많은 훈련을 소화하는 주자라 하더라도 하루 중 훈련하는 시간보다 그 외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즉, 고수는 일상생활과 훈련의 밸런스를 잃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사소한 원칙들을 잘 지킨다. 결코 훈련을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 특히 대회 전후에는 더욱 철두철미해진다.

음주의 유혹은 반드시 이긴다

대회가 임박한 시점에서 제대로 훈련이 돼 있다면 주자의 컨디션은 정점을 향해 마지막 고지에 이르게 된다. 소위 ‘뭐든지 하면 되는’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때 과도한 훈련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 가급적 컨디션 상승을 억누르면서 당이 아침까지 가야 한다.

이 시기에 정신적으로는 긴장감과 초조함이 몰려드는데, 그 때문에 알코올에 대한 유혹도 커진다. 심적 부담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훈련 후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간단히 반주 한 잔’을 하는 것은 외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 직업선수와 달리 평소에 알코올을 자제할 필요가 없는 동호인이라면 대회 직전 술자리에서 주량을 제어하기가 더욱 어렵다. 피로 회복에 좋을 만큼 ‘맥주 한두 잔’만 마시는 것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보다 힘들다.

가능하면 대회 직전 훈련 때는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게 좋다. 회식이나 모임도 가능한 한 피하자. 일반적인 식사 시간보다 길어지는 자리에서는 용케 음주를 피한다 해도 과식하기 십상이다.


외식 대신 초라한 밥상을 택한다

국내에 탄수화물 보충제가 일찌감치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탄수화물 로딩의 중요성도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대회 전날 식사의 탄수화물 비중을 계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낯선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고수들은 오래 전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 중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골라 먹는다. 일반식 대신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에도 늘 먹던 것을 먹는다. 실전을 앞두고 절대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하지 않는다.

어떤 주자들은 대회당일 아침식사로 시리얼이 좋다는 말만 듣고 섭취했다가 별 생각 없이 함께 섭취한 우유 때문에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한국인 중에는 유산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적지 않다. 우유를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도 평소에 먹는 우유 한 잔과 대회 직전 공복에 먹는 우유 한 잔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있는 주자는 차라리 스포츠음료와 함께 시리얼 바를 씹어 먹는 편이 낫다.


‘전투복(유니폼)’은 익숙한 것만 입는다

고수는 결코 주최 측이 제공한 기념품 셔츠를 입지 않는다.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거나 품질이 나빠서가 아니다. 길들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사용하는 유니폼은 처음부터 몸에 잘 맞아야 하며, 훈련을 통해 길들이고 몇 번의 세탁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장거리 훈련 때도 반드시 사용해 봐야 한다. 건조할 때 편하던 옷이 땀에 젖었을 때는 몸에 감기고 불편할 수 있다. 레이스에 적합한 옷을 가능하면 두 벌 준비한다. 한 벌이 훼손되거나 당일 날씨가 급변한 경우 유용하다. (예: 싱글렛과 쇼트 + 반팔 셔츠와 하프타이츠)

번호표는 반드시 미리 붙여둔다. 옷을 바닥에 펴 놓고 수평 위치를 정 가운데로 조절한 뒤 옷핀으로 고정한다. 테이프로 임시 고정한 뒤 옷핀으로 꿰면 보다 정확하다. 번호표의 위치기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다. 팔 스윙을 할 때 번호표의 모서리가 손목 안쪽 등에 지속적으로 쓸릴 수 있고, 상의를 한쪽으로 기울게 하여 솔기와 피부 쓸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쓸림을 많이 경험하는 러너라면 번호표의 테두리를 잘라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폰서 로고와 번호 등 번호표 안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테두리 재단과 구멍 뚫기는 규칙 위반이 아니다. 번호표를 여러 번 구겼다가 펴서 옷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손목 등에 닿더라도 쓸리거나 베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전날엔 충분히 잔다

전날 충분히 자는 것은 마무리훈련이나 당일 식사보다도 중요한 문제다. 마스터스 러너들은 엘리트 러너들보다 대회 전날 활동량이 많아 더 피로한데, 더 일찍 일어나야 대회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대회장 근처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전용 차량으로 대회장으로 이동해 별도로 마련된 대기실에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 선수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더욱 충분히 자야 한다.

대회당일 늦잠을 자는 것도 큰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 참가를 강행하는 것은 더 큰 일이다. 과로 상태에서의 레이스는 돌연사를 불러올 수 있다. 기록 이전에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레이스 전 준비는 한적한 곳에서 한다

고수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라. 레이스 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출발 시간에 임박해 불쑥 나타난다. 늦게 왔거나 뭔가 비밀스러운 것을 섭취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한적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레이스 준비를 하고 온 것이다.

대회 주최 측의 운영은 주자들이 최적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만 초점을 맞출 수가 없다. 안타깝게도 그들에겐 출발에 앞서 벌어지는 공연과 단체장들의 인사말, 주로의 통제 상태가 보다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더 나은 기록을 노리는 경쟁적인 러너라면 사회자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레이스를 준비해야 한다. 보충제를 먹고, 스트레칭을 하고, 워밍업을 하고, 심박수를 올리는 일련의 과정은 오로지 자신만의 리듬대로 해야 한다.

불과 며칠 전 섭외된 치어리더들의 구령에 맞춰 말도 안 되는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옆 사람과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짝 체조를 시키고, 전방을 향해 함성을 발사하라고 종용하고, 이어서 느닷없이 출발을 외친다면 더더욱 따라할 필요가 없다. 고수들이 대회 직전까지 한적한 곳에 머무는 이유는 또 있다. 미리 짐을 맡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겉옷을 입어 보안하기 위해서, 그리고 혼잡한 대회장에서 몸을 풀다가 모래 등 이물질이 신발 속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등의 이유를 든다.


레이스 후 적어도 1km는 걷는다

레이스를 마치고 바로 멈춰서거나 주저앉지 말라는 말은 주위에서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여 경련이 일어나거나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꼭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근육이 뭉쳐서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훈련에 복귀하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풀코스를 소화하는 경쟁적인 러너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다. 평소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대회장 여건상 회복조깅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너무 치쳤다면 최소한 1km 정도 걷도록 하자. 물을 마시며 쉬는 대신 대회장을 조금 돌아다니면 간단히 채울 수 있는 거리다.

다음에 할 일은 짐을 찾아 재빨리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전력을 다해 뛴 주자일수록 레이스 직후 체온을 빨리 잃게 되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보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짐 속에는 흡습속건성이 좋은 여벌 옷과 마른 수건이 들어있어야 한다. 가능하면 갈아 신을 양말과 신발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회장을 나와서 가야 할 곳은 뒤풀이 자리가 아닌 집이다. 고수들은 전력을 다한 대회 후 술자리를 가장 경계한다. 1년 중 가장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한 채 월요일을 맞는다고 상상해보라. 몸이 축나지 않을 리 없다.

Copyrights ⓒ 클럽마라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기사 추석 연휴동안 우리가 먹는 음식들의 신상명세 편집자
이전기사 세계기록으로 보스턴 제패한 ‘작은고추’ 서윤복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