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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비만에 관한 흔한 상식, 얼마나 맞는지 궁금해?
편집자   등록일 : 2013-10-04 오후 12:26:18


우리가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들 중에는 의외로 왜곡되거나 잘못 알려진 것들이 많다. 비만에 관한 '설'들이 특히 그런데, 잘못 된 상식을 근거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생긴다. 약간의 체중 변화에도 경기력이나 부상율에 큰 영향을 받는 러너들에게는 검증된 상식이 필요하다.

Q 경락이나 마사지로 뱃살을 뺄 수 있을까?

경락이나 마사지를 이용한 방법과 저열량의 식사 요법과 운동, 행동수정요법을 이용한 원칙적인 방법을 비교해 보았을 때 통계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경락과 마사지는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지방이 연소되어 살이 빠지는 효과는 주지 않는다.


Q 겨울만 되면 살이 찌는 것 같은데 원래 그런가?
겨울철에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겨울에 체중이 더 증가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단, 비만인 사람은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는 있다.


Q 과일에는 비타민이 많아서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비타민제를 많이 먹어도 지방이 잘 빠지나?
비타민제 복용이 체지방을 감소시킨다는 근거는 약하지만 비타민이 에너지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평소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만약 체중감량을 위해 남자 1,800kcal, 여자 1,200kcal 이하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Q 겉에 얇게 분포된 지방보다 우리 몸에 깊숙이 놓여있는 지방이 더 빠지기 어렵나?
깊숙히 놓여있는 지방세포들의 주 역할은 에너지 저장 기능이다. 신체활동이 증가해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면 이들이 우선적으로 지방을 분해 에너지를 공급한다. 따라서 에너지 사용률을 높이면 빠지기가 오히려 쉽다.


Q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은 어렵고,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이 더 효과적인가?
운동의 에너지 소모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그러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하면 하루종일 에너지 소모가 높아지고 지방 연소가 촉진되며, 근육손실을 막아 비만치료 중 생기는 기초대사량 감소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장기간의 체중감량과 비만치료의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Q 피하지방형 복부비만은 유발 질병이 거의 없고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고지혈증이나 당뇨, 고혈압을 유발하나?
피하지방도 쌓이는 위치에 따라 그러한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상복부나 상체에 쌓일 경우 위험). 하지만, 내장지방의 위험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Q 찬물을 먹으면 더 쉽게 살찌나?
찬물을 먹는다고 더 쉽게 살찌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물을 적게 먹는 것이 과식 및 체중증가의 원인일 수 있다. 참고로 입으로 들어간 것은 소화 및 대사될 때까지 일단 먹은 무게 그대로 몸무게가 늘어났다가 대사를 통해서 다시 줄어든다. 음식이 연소될 때 결과물로 물이 나오며 이 물은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체중 증가는 먹은 에너지가 소비한 에너지보다 더 많을 때 발생한다.


Q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장이 늘어나서 비만이 유발될까?
물은 위에 들어가도 금방 소장으로 넘어가게 되어 위에 정체되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물을 많이 마셔서 위장이 늘어난다는 주장은 무리다. 오히려 적절한 수분 섭취는 비만 조절에 유리하다.

Q 체내에 쌓인 독소의 배설이 안 되기 때문에 비만이 생기며 몸에 독소가 쌓이면 요요현상이 발생할까?
비만한 지방세포 자체가 몸에 해로운 여러 물질을 분비하긴 하지만 그런 독소들이 비만을 일으킨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요요현상과도 별 관련이 없다. 요요현상은 인류의 진화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 몸의 방어현상이다.


Q 장 청소를 하면 변비를 해소하고 숙변을 제거해 복부비만을 개선할 수 있고 장세척을 해서 장이 깨끗해지면 장 내 좋은 미생물들이 활성화되고 면역체계가 강화되나?
숙변은 정확한 개념이 아니며, 비만과 관련이 별로 없다. 장세척은 정상적인 장의 기능을 방해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Q 어지간한 비만이 아닌 이상 대부분 2kg만 빼도 내장지방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혈압, 혈당치, 중성지방 등 내장비만으로 인한 문제가 전부 해결된다?
내장지방의 제거가 건강과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존질병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무리 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중감량의 정도는 일주일에 체지방 500g 내외를 감량하는 것이다. 질병마다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본인의 체중에서 5-10% 정도의 지방감량을 이루면 비만관련 질병의 예방과 악화방지 등에 큰 도움이 된다.


Q 1시간 이내로 운동하면 식욕이 감소하고 영양 흡수 시간이 단축되지만,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식사량이 늘어나고 식욕이 증가해 체중감량 효율이 떨어진다?
의학적으로는 중등도 이하의 운동에서는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고강도의 심한 운동을 할 때 식욕이 증가한다고 말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운동시간과 운동 강도로 명확하게 나누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1시간 이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또한 운동시간에 따라 식욕이 변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은 아직 내리기 어렵다.


Q
혈당치를 낮게 유지시키기만 하면 꾸준한 운동이나 식사제한 같은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아도 살을 뺄 수 있다?

체지방의 분해는 주로 유산소운동 등의 꾸준한 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지며, 혈당만 낮게 유지하고 운동이나 식사 제한이 없다면 체지방이 줄어들 수 없다. 그리고 체내 혈당이 낮아지게 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근육소실 등의 문제가 생긴다.


Q 35세가 넘으면 운동만으로 살을 뺄 수 없다?
운동은 전체 칼로리 소모량이 적어 운동만으로 비만을 조절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효과가 있으며, 나이가 든다고 그 효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 연령 증가에 따라 운동능력이 감소하므로 그 효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Q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뱃살이 빠진다?
윗몸 일으키기가 뱃살을 빼는 특별한 운동법은 아니며, 특정부위의 지방을 분해하는 운동법도 밝혀진 바 없다. 어떤 운동이든 유산소운동을 하면 배의 지방은 빠진다. 특정 부위를 운동한다고 그 부위의 지방이 연소되는 것은 아니다.


Q 깊게 숨을 쉬면 산소가 많이 들어와서 운동에너지가 많이 만들어져 내장지방이 줄어든다?
산소를 많이 들이마신다고 운동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 없이 단순한 산소 공급만으로 내장지방을 줄일 수는 없다.

Q 과격한 운동을 하면 당이 소비되고 체지방 분해가 잘 안 된다?
과격한 운동 시 체내 에너지원으로 당분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하므로 운동을 강하게 한다고 해서 체지방 분해가 안 된다고 할 수 없다.되는 것은 아니다.


Q 알코올은 열량이 높지만 비만을 일으키지 않는다?
알코올은 높은 열량에도 불구하고 우리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율은 매우 적다. 그래서 비만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코올 섭취는 식욕을 자극하고 체내에서 체지방의 연소를 방해하므로 간접적으로 비만을 유발한다.


Q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이 나는데 땀이 날수록 몸 안의 축적된 지방이 없어진다?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이 나지만 땀이 난다고 해서 지방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매운 음식의 캡사이신 성분이 열 생산을 증가시키고 배고픔을 감소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연구결과 실제 효과는 별로 없었다.

Q 저녁식사가 비만의 원인이며 저녁을 소식하거나 굶을수록 좋다?
저녁 식사가 비만의 원인은 아니며 끼니를 거르면서 음식 섭취 사이의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공복감 증가, 인슐린저항성 유발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Q 살이 잘 찌는 체질인 사람은 하루 두 끼 이내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저녁을 안 먹거나 하루에 두 끼 이내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은 근거 없는 방법이며 식사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아침을 먹는 것은 추천되는 방법이다.


Q 마르기 위해서는 당질과 지방을 줄인 식사를 해야 한다?
체중감량 정도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이 아니라 칼로리 제한 정도 및 시행 기간과 관련이 높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의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고 단순히 특정 영양소를 제한하거나 집중적으로 먹는 것으로 체중조절에 성공하기 힘들다. 따라서 당질과 지방을 빼기 보다는 총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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