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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러닝엑스포 기획자 “한국 러닝시장은 블루오션”
편집자   등록일 : 2014-03-04 오후 11:25:07

사진은 2014 도쿄마라톤 엑스포 전시회장 모습 

 

“많은 사람들이 러닝 붐이 꺼졌다, 러닝 시장은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정 반대입니다. 오히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 차세대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엑스포마이스 이형주 대표가 러닝엑스포 ‘Running Expo & Festival 2014'(3월 27~30일) 개최를 3주 앞두고 내린 결론이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광범위한 시장조사를 벌였고, 수백 개 업체와 접촉했으며, 주로에서 러너들과 직접 소통했다. 그래서 그의 주장은 단순한 호기쯤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무엇을 근거로 블루오션이라고 단언하는 것일까?

 

“러너들의 ‘불만사항’에 모든 해답이 있다”

 

“러너들은 러닝 시장의 소비자로서 불만이 많습니다. 러너들을 타킷으로 하는 마케팅이 제법 활성화된 듯 보이지만, 정작 러너들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려 하면 막히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가 어렵고, 찾아낸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렵고, 만나더라도 전문 판매원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러너들은 적극적인 소비를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즉, 러닝 시장이 제대로 터지지 못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 사이에 접점을 만드는 유통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유통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말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크고 작은 스포츠브랜드가 전국 각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막강한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환경이 러닝시장에는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러닝엑스포는 러닝시장 활성화로 가는 첫 걸음”

 

“대형 브랜드의 대리점은 러너들을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고 판매 효율을 이유로 다양한 러닝용품을 취급하지도 않습니다. 덩치가 작은 브랜드는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갖출 형편이 못 됩니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온라인 마켓은 무수한 러닝용품을 포괄적으로 취급하기가 만만치 않고,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없는 한계성도 가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러닝용품 전문점인데, 활성화되기까지는 많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일단 맺어주는 작업입니다. 양쪽이 함께 복합적인 유통의 룰을 만들어나가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죠.”

 

이 대표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맺어주는 자리로서 ‘러닝엑스포’를 기획했다. 따라서 양 쪽이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있어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할 생각이다. 판매자는 반드시 고객을 만날 수 있고, 러너들은 반드시 필요한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다.

 

“러너와 업체 모두 러닝시장의 미래 보게 될 것”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러닝 관련 업체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전거나 아웃도어 시장에 비해 지지부진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보시면 러닝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언컨대, 러닝시장의 전망은 밝습니다.”

 

이 대표의 구상은 사뭇 구체적이다. 단지 1년에 한 번 러닝업체와 러너가 만나는 이벤트 마켓으로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유통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이끌어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구상이 얼마나 현실적인 것인지는 오는 27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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