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달리기협회(회장 지인학)가 오는 12월 12~14일 ‘진도아일랜드 세방낙조 & 첨찰산 달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진도의 주요 명소에서 2박3일 동안 치러지며, ▲첨찰산 12km 달리기 ▲세방낙조 12km 달리기 ▲국악공연 관람 ▲운림산방 관광 ▲진도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달리기협회가 내년에 선보일 ‘진도달리기 페스티벌’을 위한 시범대회다. 따라서 규모는 줄이는 대신 새로운 달리기 축제 모델을 제시는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달리기 이벤트 이외의 프로그램이 더 많다. 참가자(러너) 가족들이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는 기존의 ‘대회+관광’이 아니라 ‘대회가 포함된 관광’을 만들어놓았다. 또한 진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다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개최지를 입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본 대회에선 이런 기본 골격에 풍성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덧붙일 계획이다.

 ‘진도아일랜드 세방낙조 & 첨찰산 달리기 페스티벌’ 참가비는 17만 원이며, 동반가족에게는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정식 대회에 앞서 작은 규모로 진행하는 리허설 성격의 대회인 만큼 참가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한정했으며, 신청은 12월 11일까지 받는다. (문의 : 010-3716-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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