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HS가 국내에선 아직 미개척분야인 고성능 전해질음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출시한 ‘파워업 EF’로 마라톤을 비롯한 각종 지구력 스포츠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포츠음료(이온음료)가 보급형 제품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잠재적인 고급형 제품 수요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닝 시장에서 ‘파워업 EF’의 1차적 마케팅 타깃은 의외로 엘리트 마라토너들이다. 특히 마라톤 경기 중 섭취하는 스페셜드링크의 베이스로 크게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워업 EF’에 탄수화물 겔이나 아미노산 파우더를 추가하는 정도로도 완성도 높은 스페셜드링크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스페셜드링크 시장은 자연스러운 독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엘리트 선수의 스페셜드링크 베이스로 최적화”
해외시장 진출 고려… 케냐 훈련캠프서 검증 받을 것
기록 단축 원하는 동호인들 고강도 훈련 시에도 적합 

일반 스포츠음료와 ‘파워업 EF’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네랄 함량이다. ‘파워업 EF’의 경우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칼륨, 염소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체액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근육 경련을 최소화해준다. 마라톤 레이스 중 탄수화물 겔과 함께 ‘파워업 EF’를 섭취하면 종반까지 경기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파워업 EF 구성성분 : 마그네슘, 칼슘, 칼륨, 나트륨, 염소(1000mg), 구연산(2500mg), 
비타민C, 옥타코사놀, BCAA(로이신․발린․이소로이신), 글루타민(1000mg)

다른 프리미엄 전해질음료와의 차별점도 있다. 바로 구연산이다. 녹십자HS는 각 종목 선수들이 기존에 외국 제품을 섭취하면서 느낀 불만사항을 청취해 이상적인 배합을 찾아내는 한편 부족한 피로회복 기능 강화를 위해 구연산을 첨가했다. 구연산은 레몬이나 감귤 등에 함유된 염기성 산으로 피로물질인 젖산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녹십자HS는 ‘파워업 EF’의 해외시장 진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차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서 세계 탑 랭커들이 집결해 있는 케냐의 마라톤 훈련캠프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