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준우승자 김성은(좌)과 남자부 우승자 에루페(우)

   3월 15일 열린 2015 서울국제마라톤에서 한국 여자마라톤 간판스타 김성은이 2시간 28분 20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록(2:26:12 / 권은주)이나 자신의 최고기록(2:27:20 / 역대 3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작년 시즌기록보다 1분 이상 앞서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당초 올해부터 신설된 기록포상금의 가장 유력한 수혜자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20초 차이로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마스터스 부문에서는 전통의 강자들이 선전했다. 남자부는 줄곧 경합을 벌인 김창원, 장성연 씨가 동일한 기록 2시간 26분 59초에 레이스를 마쳤지만 착순이 빠른 김창원 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마스터스 최고기록 보유자 정순연 씨가 2시간 43분 13초로 골인해 새로운 마스터스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정 씨는 지난 2012년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46분 44초로 우승하며 무려 9년 만에 마스터스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던 장본인이다.

[국제부문 남자]
1위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케냐)   2시간06분11초
2위  필렉스 킵치르치르 키프로티치 (케냐)   2시간06분59초
3위  제이컵 키베트 출리오 켄다고르 (케냐)   2시간07분47초
4위  다디 야미 게메다 (에티오피아)   2시간08분05초
5위  아브레함 체르코스 펠레케 (에티오피아)   2시간08분14초
6위  야코브 자르소 킨트라 (에티오피아)   2시간09분38초
7위  엘리우드 킵타누이 (케냐)   2시간10분11초
8위  새미 키겐 코리르 (케냐)   2시간10분36초

[국제부문 여자]
1위  구테니 쇼네 이마나 (에티오피아)   2시간26분22초
2위  김성은 (한국)   2시간28분20초
3위  왕쉐친 (중국)   2시간28분39초
4위  웨차오 (중국)   2시간29분26초
5위  찰투 침데사 쿰사 (에티오피아)   2시간30분28초
6위  아마코 메구미 (일본)   2시간34분28초
7위  김지은 (한국)   2시간34분41초
8위  메게르투 이파 겔레투 (에티오피아)   2시간34분52초

[국내부문 남자]
1위  유승엽 (강원도청)   2:13:10
2위  심종섭 (한국전력공사)   2:13:28
3위  김영진 (삼성전자)   2:14:09
4위  유치웅 (옥천군청)   2:15:37
5위  김성하 (괴산군청)   2:16:02
6위  신현수 (한국전력공사)   2:16:51

[국내부문 여자]
1위  김성은 (삼성전자)   2:28:20
2위  김지은 (합천군청)   2:34:41
3위  이숙정 (삼성전자)   2:35:25
4위  임은하 (청주시청)   2:35:41
5위  안슬기 (SH공사)   2:36:14
6위  이혜윤 (충남체육회)   2:43:09

[마스터스부문 남자]
1위  김창원   2:26:59
2위  장성연   2:26:59
3위  김보건   2:28:53
4위  이홍국   2:29:31
5위  김수용   2:29:47
6위  김회묵   2:30:04
7위  신정식   2:30:32
8위  김형락   2:32:54

[마스터스부문 여자]
1위  정순연   2:43:13
2위  이정숙   2:47:46
3위  류승화   2:48:10
4위  야마지 사키코   2:56:51
5위  홍서린   2:57:00
6위  정순자   2:57:05
7위  이금복   2:59:05
8위  김애양   2: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