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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가을 대회 ‘춘마 VS 중마’ 조목 조목 따져봤더니…
편집자   등록일 : 2012-07-06 오후 2:53:12


이른바 3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중앙서울마라톤, 서울국제마라톤’ 중 2개의 가을대회(조선, 중앙)가 올해 1주일 간격으로 맞붙는다. 어느 한 쪽 대회의 기록을 포기하더라도 단 1주일 휴식하고 재차 풀코스를 뛰는 건 무리이므로 올해는 하나의 대회만 선택해야 한다.


대회간격 주기적으로 변해… 2015년까지 1주 차이

두 대회가 2주 간격으로 열릴 때는 모두 참가하는 러너들이 적지 않았다. 한 해에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뛰고 싶은 러너나 참가자 모집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픈 두 대회 주최측이나 원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1주 간격으로 줄어든 것일까? 실은 오랫동안 고수해온 대회일 규정 때문에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조선일보춘천마라톤은 10월 넷째 주에, 중앙서울마라톤은 11월 첫째 주에 개최된다. 그런데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넷째 주인 해도 있고 다섯째 주인 해도 있어서 대회 간격도 해마다 달라진다. 재작년과 작년엔 10월에 다섯째 주 일요일이 있어서 간격이 2주차로 벌어졌지만 올해부터 2015년까지는 넷째 주 일요일이 마지막 일요일이라 1주 간격으로 치러진다.

[춘마] 하반기 유일 골드대회, 코스 경관도 명불허전

그렇다면 올해처럼 개최일이 딱 붙어버린 경우 어떤 대회를 선택해야 현명할까?
일단 대회의 역사성과 품격, 달리면서 보게 되는 코스 경관 부분에선 춘천마라톤 쪽이 우세하다. 춘천마라톤은 작년에 ‘골드등급’ 대회로 격상됐다. IAAF는 2008년부터 세계 각국의 국제마라톤대회를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 등급은 출전 선수 국적의 다양성과 기록 수준, 언론 보도, 총 참가자 수, 중계 규모, 도핑 수준, 대회 운영방식 등 14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만큼 공신력이 높다. 현재 국내 대회 중에는 상반기 서울국제마라톤(동마)과 하반기 조선일보춘천마라톤만 골드 등급을 받았다. 참가자 입장에선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요소다.

가장 큰 장점은 대도시를 벗어나 호반의 도시 춘천을 달린다는 점. 의암호를 에돌아가는 코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러너들도 극찬하는 명품코스다. 출발지가 자주 변경되는 점이 아쉽지만 코스가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고 있으며, 주최 측이 직접 붙인 ‘가을의 전설’이란 수식어가 별로 부끄럽지 않을 만한 기막힌 경관을 보여준다.

문제는 접근성과 기록 효율이다. 춘천은 소규모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자가 타 지역 거주자들이다. 대회당일 동시간대에 수만 명이 움직이다 보니 교통체증과 혼잡을 피할 수 없다.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사정이 조금 나아지긴 했다) 충청 이남 거주자들은 당일 이동이 부담스러워 전날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숙박이 문제다. 방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아침식사 해결도 만만치가 않다. 중앙서울마라톤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동마나 중마에 비해 코스가 어렵다. 예닐곱 군데 크고 작은 언덕이 초반(4~8km)과 중반(18~21km) 후반(28~32km)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적인 도로 굴곡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기록이 안 나온다. 엘리트나 마스터스나 마찬가지다. 기록을 중요시하는 러너가 하계훈련의 성과를 폭발시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중마] 기록내기 좋고 서울서 개최… ‘참가 이유로 충분’

1999년 일반인 참가가 가능한 하프마라톤대회로 시작한 중앙서울마라톤은 2002년에 풀코스가 신설됐다. 풀코스 대회로는 10주년을 맞은 셈이다. 따라서 역사성만 놓고 보자면 ‘조중동’으로 뭉뚱그려 메이저대회 칭호를 붙여주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대신 풀코스 신설 원년부터 2만명 이상 인원을 유지하고 2시간 8~9분대 우승기록(대회최고기록은 2:08:13)을 배출했다.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완만한 코스를 가지고 있어 마스터스 기록도 잘 나온다. 이는 춘천마라톤과의 결정적인 차별점이며 기록 단축을 원하는 러너들에겐 다른 단점을 상쇄시키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춘천마라톤과 비교되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서울 연고라는 점이다. 춘천마라톤이 수만 명짜리 흥행대회가 됐을 때부터 서울 및 경기지역에는 가을철 메이저대회가 필요했다. 인구밀도도 높지만 러너 밀도는 더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대회장에 갈 수 있는 접근성은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며 완주기록과 직결되므로 작지 않은 장점이다. 또한 출발 및 골인지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88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라 상징성도 크다.

물론 단점도 분명하다. 빠르긴 하지만 이렇다 할 특장점이 없는 코스가 문제다. 강동 송파구와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현재의 코스 구성은 서울대회라 하기에 민망하다. 성남쪽 경관이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니어서 단지 혼잡지역을 피했다는 인상만 준다. 물론 주최 측으로선 서울국제마라톤과의 코스 차별성을 가지면서 기록에도 유리하고 관리도 용이한 코스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춘천마라톤이 춘천을 버리지 않는 한 접근성의 한계를 겪어야 하듯이 중앙서울마라톤도 이 부분을 쉽게 해결 못 할 것이다.

두 대회 출전 강행하려면 기록은 중앙서울마라톤에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두 대회 모두 이미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빠른 선택이 요구된다. 일단 몇 가지 안이 있다. ①둘 중 한 대회만 참가해 기록 작성 ②춘천마라톤과 중앙서울마라톤 모두 펀런 완주(체력적 부담 큼) ③춘천마라톤 10km 참가 후 중앙서울마라톤에서 기록 작성(중마는 올해 10km 운영 안함) 만에 하나라도 춘천마라톤에서 연습주를 하고 중앙서울마라톤에서 기록을 노리는 참가자는 없기를 바란다.

<조선일보춘천마라톤과 중앙서울마라톤 간단 비교>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중앙서울마라톤
날      짜   2012년 10월 28일           2012년 11월 4일
종      목   풀코스, 10km코스           풀코스
출      발   오전 9시                         오전 8시
장      소   공지천인조잔디구장        잠실종함운동장
코      스   의암호 순환                    잠실-성남-잠실
인      원   풀 2만명 / 10K 5천명       풀 2만명
장      점   수려한 경관, 골드등급     기록 작성에 유리
단      점   기록 작성에 불리함         특장점 없는 도심 코스
대회기록   2:07:03                          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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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s9*** 2012-07-09 답글답글
 

일주 상간이라 두 대회 다 참가하기란 무리네요.초보 달림이는 더욱더 무리겠지요? 춘천마라톤은 10번이상참가해야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니 참가 해야겠고, 중앙은 기록이 잘나오니 참가하고 싶은데 고민되네요.


100i*** 2012-07-10 답글답글
 

^^~ 올해도 중앙마라톤을 뛰게 되겠네요ㅎ


편집자 2012-07-11 답글답글
 

중앙마라톤도 기왕이면 골드등급 획득이나 엑스포 개최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kwang*** 2012-07-10 답글답글
 

저는 집이 춘천이라서 10km는 곤란하네요. 연습도 자주한 코스라 조선일보마라톤을 풀로 도전하렵니다.연속주는 곤란하니깐요.


편집자 2012-07-11 답글답글
 

춘천 사신다면 굳이 고민할 필요 없겠네요. ^^


misob*** 2012-07-10 답글답글
 

상봉역에서 춘천까지 운행되는 경춘 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급행으로 운행하는 낭만열차도 있고요~ 닭갈비, 막국수 드시러 오세요~ *^^*.


편집자 2012-07-11 답글답글
 

뛰고 나면 차 막힐까봐 제대로 식사 할 여유가 없더군요. 춘천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보면 토요대회 전환도 검토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msmap*** 2012-07-12 답글답글
 

마라톤하는 친구들 중에는
아직도 토요일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drives*** 2012-07-12 답글답글
 

춘마는 꼭 참여해보고 싶은데 교통 문제 때문에 서울에서 나서기가 쉽지 않네요.
차를 가지고 가면 좋은데 올 때 지친 몸으로 다시 운전을 해야 하는 부담감도 크구요.
전날 춘천에서 숙박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문제라 언제나 춘마 소식듣고 고민 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차량 대절하는 마라톤 동호회 소속이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역시 접근성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군요.


dlakstj*** 2012-07-12 답글답글
 

춘마에선 운이 안따르는것 같다.
춘마에서 썹-3를 하고 싶은데 영 안되는것 같다.
올해가 6섯번째인데 한번도 썹-3리를 못했다.
3시간 4분대가 최고다.
올해는 반드시 해보고 싶다.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춘마에서 고전하는 고수들이 많죠. 특히 아랫쪽에 살 수록 이동시간과 기후 차이때문에 더 영향을 받죠.


msmap*** 2012-07-12 답글답글
 

기록에 상관없는 초보 달림이 입니다..
도반의 도시 춘천에서 러너들이 극찬하는 명품코스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합니다^^*
가을의 전설을 위하여 아자아자 화이팅!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기록을 내려놓으면 참 많은 문제들이 한번에 해결되죠^^


jc0*** 2012-07-13 답글답글
 

집안 행사가있어 운동량이 작아서 망설이다가 어제 접수했네여..! .독립군이라 춘천은...집이 천안이라 멀고 해서
올해도 중마 선택 ...남은 날자에 열심히 몸만들어 중마기록 좋았으면좋겠슴니다...중마 홧팅..!.^^*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음.. 중마에서 좋은 기록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dold*** 2012-07-13 답글답글
 

춘마에서 연하고 중마에서 기록도전하려고 했는데ㅉㅉ
하나만 참가해야 한다면 중마를 선택하겠습니다.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그렇다면 10km를 없앤 중마의 전략이 통하는 셈이군요 ^^


park*** 2012-07-14
 

삭제된 글입니다.


편집자 2012-07-16 답글답글
 

어쟀든 한 번은 뛰어야 하는 대회로 생각하시는 러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bravet*** 2012-07-17 답글답글
 

만에 하나를 노리고 있었는데 생각을 좀더 해봐야겠네요.
지난주 토욜에 풀뛰고 다음날 바로 10키로 뛰었더니 정말 기록이 좋지 않더군요.


편집자 2012-07-18 답글답글
 

연달아 기록이 잘 나오는 게 더 위험합니다. 그럴 때 부상이 찾아오죠. 마스터스 입상권 여성 주자들을 보면 첫 서브쓰리에 성공한 당해 풀코스 출전 횟수가 2배 가까이 늘고, 그 결과 크고작은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맞곤 했습니다. 서브쓰리가 신기하고 시상대 오르는 게 재밌어서 뛰다가 몸에 무리 가는 줄을 모르게 되는 거죠.


ail*** 2012-07-25 답글답글
 

첫 마라톤풀코스 중마에 출전...무사히 완주만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처음 완주하신 분들 후기보면서 눈물 글썽인적 많았는데 제 자신이 완주하면 과연 눈물이 나올까요? ^^


booke*** 2012-08-02 답글답글
 

동아공주, 하이서울, 춘마, 중마는 해마다 참가하고 있습니다.
대신 무리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이 시키는대로 편하게 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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