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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마라톤에 유리한 신체조건, 알고 보니 신기하네!
편집자   등록일 : 2012-08-28 오전 12:01:10


러너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마라톤 체형’이니 ‘마라톤 체질’이니 하는 말들이 있다. 단단해 보이면서도 몸피가 마르고 날렵한 이들에게 그런 표현을 쓴다. 하지만 체지방이 적고 날렵한 체형은 마라톤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정도 형성되는 것이어서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 문제와 같이 논리적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과연 마라톤에 유리한 체형과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일까? 그런 사람들이 더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고수가 되는 것일까?


흉곽 크기, 다리 길이, 골반 너비가 포인트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마라톤 체형’이란 하면 흉곽이 크고 다리가 긴 체형을 말한다.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대개 그런 몸을 가지고 있기에 금방 눈에 띈다. 하지만 이 밖에도 마라톤 체형이라 할 수 있는 유형이 더 있다.

하나는 상체와 목이 길고 얼굴이 큰 태양인 체형이다. 이들은 비록 다리는 짧은 경우가 많지만 폐활량이 좋아서 마라톤과 같은 유산소성 운동에서 보다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골반의 형태다. 골반이 크지 않고 좁으면 달리기에 유리하다. 골반이 클 경우에는 골반과 달 리가 이루는 각도도 커져서 달릴 때 힘의 전달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달리기 운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 기준만 놓고 보자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체형을 가진 경우로 분류될 수 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달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여성의 골반은 장거리 달리기에 불리한 상태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 엘리트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몇 년간의 훈련 공백을 겪고 나면 골반이 넓어져서 재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영구적인 것은 아니고, 마라톤 훈련을 계속 하다 보면 점진적으로 골반의 각도가 좁아진다. 단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 뿐이다. 필라테스처럼 내측 근육을 단련하는 보조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분포, 호르몬 구성비율에도 영향

체질적으로는 근육량이 많고(근육이 큰 것과는 다름) 지방이 적으며 체수분량이 적당해야 마라톤에 유리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지방도 적당히 있어야 한다. 지방도 장거리 달리기에서 연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하프코스 이하의 장거리 도로경기를 할 때는 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 더 유리하다. 또한 근육량이 같을 경우 근육의 분포가 하체에 집중된 체형이 유리하다.

호르몬의 구성비율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남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부심피질호르몬이 많은 체질일 경우 마라톤을 더 잘 할 수 있다. 정신심리학적인 특성도 마라톤 경기력과 관련이 있는데,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마라톤을 잘 한다. 마라톤 경기에서는 냉정을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흔히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 투지를 발휘하여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투기 쪽을 택하는 편이 알맞다.


앞뒤로 긴 흉곽, 몽골리안 체형은 상극

마라톤에 유리한 체형과 체질이 있으니 불리한 체형과 체질도 당연히 있다. 먼저 하체가 짧으면서 상체까지 약한 사람이 불리하다. 이런 유형은 장거리 달리기를 하면 피로감이 쉽게 오고 기량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서 마라톤에 흥미를 느끼는 자체가 어렵다. 또한 체형 특성상 달리기와 같은 상하 진동 운동이 독이 될 수도 있다.

흔히 ‘축농증 체형’으로 불리는 전형적인 몽골리안 체형도 불리한 체형이다. 얼굴이 둥글고 넓으면서 코는 낮은 것이 특징인데, 이 경우 심폐호흡기 능력이 떨어져 마라톤과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잘 하기가 어렵다.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이 유독 마라톤에 강한 것은 단지 하지장이 길고 날씬해서만이 아니라 얼굴이 앞뒤로 길고 기타 호흡기 구조가 좋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흉곽이 앞으로 숙여져 있으면서 흉곽의 앞뒤 길이가 긴 체형이 불리하다. 이는 곱사등이거나 노환으로 인해 허리가 앞으로 기운 경우 나타나는 특징으로서 척추 교정과 같은 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마라톤을 하기가 어렵다.


불리한 체형과 체질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불리한’ 체형이나 체질에 해당한다 해도 크게 상심할 필요는 없다. 전문 선수들 중에도 마라톤에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뛰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적인 선수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후진국 선수들 중에 그런 예가 있니다. 이런 선수들도 지속적인 훈련과 보조운동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른바 우리 몸이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특정 스포츠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하는 것인데, 체형은 물론 호르몬의 분비도 일정 수준까지 변화할 수 있게 된다. 동호인들도 신체조건의 불리함을 감수하고 마라톤을 즐길 생각이라면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적당한 보조운동을 찾아야 한다.

척추 이상이나 노환으로 인해 흉곽이 앞으로 숙여져 있는 경우에는 척추교정과 운동요법(요가, 체조)으로 자세롤 바로잡은 뒤에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다. 전형적인 몽골리안 체형으로서 코 호흡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턱걸이, 요가, 필라테스(내측 근육 강화) 등이 도움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을 필요도 있다.

하체가 짧으면서 상체까지 약한 경우에는 상체를 강화하는 보강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체형적 여건상 피로가 많이 쌓이게 되므로 음식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토마토, 포도 등 붉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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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 2012-08-28 답글답글
 

열심히 달리는 것만이 좋은 마라토너가 되는 지름길 인것 같군요^^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신체기능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내 능력의 범위 안에서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hws9*** 2012-08-28 답글답글
 

마라톤 체형을 만드는것은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군요. 특히 여자달림이들은 더욱더 그러하구요.자기가 입상권에 들어가는 실력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냥 펀런으로 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다음엔 보조운동 종류와 방법도 부탁해요.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자기마의 목표치 설정이 운동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객원기자  kwpa*** 2012-08-28 답글답글
 

신체조건보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의 각고의 노력이겠죠..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해 지는 우리모두가 되길 기원합니다.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좋은 말씀이군요. 노력한 만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bravet*** 2012-08-28 답글답글
 

저의 몸을 보고 사람들은 잘 달릴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에 못미치는듯...키171에 몸무게59키로...다리가 짧은가?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체중감량 걱정하실 일은 없겠네요. 하체근력을 체계적으로 단련해 보세요.


drives*** 2012-08-28 답글답글
 

키가 크면 아무래도 마라톤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그런지 저는 많이 뛰는 양에 비해 기록이 잘 안 나네요.
마라톤을 잘 할 수 있는 체형이 아닌 가 봐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달리면서 얻는 기쁨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기록도 좋지만 멋진 폼과 몸매를 만드는 즐거움도 크지요.


dold*** 2012-08-28 답글답글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즐기는 달림이에게도 체형이 받쳐주어야 하나요?
그냥 달리다보면 어느정도 달리기 좋은 체형으로 변하는듯 합니다.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그렇죠.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덧 고수의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100i*** 2012-08-28 답글답글
 

아~ 흉곽이 작은 저로서는 더 열심히 달려야겠네요ㅎ 붉은 과일도 많이 먹어야겠어요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체계적으로 챙겨먹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그 자체로 운동의 재미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잘 관리하고 있다는 만족감이랄까요?


dlakstj*** 2012-08-29 답글답글
 

열심히 달리면서 한가지 한가지 개선하는것만이 최상일듯 싶습니다.
물론 신체 조건도 좋으면 더 금상첨화 일듯하나 현재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ㅎ
국가대표가 안되는것은 똑같다 라는 위안으로....ㅋㅋ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신혼살림 늘려가는 재미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msc0*** 2012-08-29 답글답글
 

좋은 내용 감사 합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지식을 습득 하네요 ^..^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cso8*** 2012-08-29 답글답글
 

전 불리한 체형이군요...ㅡ.,ㅡ
더 열심히 달려야 겠네요...흐흐흐


orio*** 2012-08-31 답글답글
 

자넨 나보다 체격이 좋찮여~~~ ㅎㅎ


cso8*** 2012-09-05 답글답글
 

형님 말도 안되는...ㅡ.,ㅡ

섭3 파이팅~~~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체형의 불리함을 노력으로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


jcg*** 2012-08-30 답글답글
 

음~~저의 한계가 보이는군요..
다리도 짧고 폐활랑도 작구....하지만 올림픽 나갈건 아니니 다행이구요~
전 그냥 마라톤을 즐기기만 할렵니다~~
여러분도 즐런~~


편집자 2012-08-31 답글답글
 

맞습니다. 마라톤을 즐기는 데 체형은 문제가 되지 않죠.


orio*** 2012-08-31 답글답글
 

기럭지가 좀 짧은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 길 밖에 없군...ㅎㅎ
아~~그리구 잘 먹어야지...ㅎㅎ


편집자 2012-09-03 답글답글
 

네, 잘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하죠.


dha4*** 2012-09-02 답글답글
 

오오~~~ 전 꿈도 꿀수없는 신체 ㅎㅎ 그래도 살좀빼고 근력좀 키우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체형도 체형이지만 끈기와 인내 아니겠어요? ^^


편집자 2012-09-03 답글답글
 

마스터스에게는 은퇴가 없으니 끈기와 인내로 승부해볼 만하죠 ^^ 그게 엘리트보다 좋은 점 아닐까요?


lan*** 2012-09-04 답글답글
 

선천적인것과 후천적인것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 후천적인 것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고 싶은 1인입니다. 노력=결과...


객원기자  hhh5*** 2012-09-06 답글답글
 

체격이 달리기 좋다 하더라도, 연습이외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k8020*** 2012-09-07 답글답글
 

절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조건 입니다. 잠깐 마라톤에 대하여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만 어차피 아마추어 이고 마라톤을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 즐겁게 하기 때문에 무리 하지 않고 자기 신체에 알맞는 근력운동과 약점을 보완해서 운동 한 다면 오히려 신체적인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을 위하여 계속 죽는 그날 까지 달릴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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