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Speed 10.73 km/h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기고
마라톤 괴물, 넌 도대체 정체가 뭐냐!
  호박氏   등록일 : 2012-09-17 오전 6:12:43

호박氏의 마라톤 세상만사[25]

나에게 마라톤은 소중하다. 취미 이상이며 운동 이상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겠지만, 좌우지간 나에게 마라톤이 큰 부분을 차지한단 얘기다.
따라서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시 여긴다. 이를테면 러닝화를 주기적으로 세탁한다던가, 훈련 2시간 전에 저녁식사를 마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던가, 적어도 대회 1주일 전부터는 금주하는 등의 원칙을 나름대로 만들어 지킨다. 다른 규칙들도 있다. 대회장에는 1시간 전에 도착하고, 배번호는 전날 경기복에 달아놓으며, 완주하지 못한 대회의 완주메달을 지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애초에 간식봉지에서 메달을 빼 반납한다.
물론, 모든 러너들이 나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다. 마라톤에 대한 생각과 가치는 저마다 다른 것이니까. 그러나 마라톤을 모독하는 수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불행히도 내가 몸담은 클럽에 그런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당연히 실명을 밝힐 수는 없으니 편의상 A씨라고 쓰겠다. 그는 체계적인 몸 관리나 훈련은 고사하고 뛰기 전 스트레칭조차 안 하는 사람이었다. 당연히 클럽 정기훈련에도 자기가 오고 싶을 때만 나왔다. 복장을 제대로 다 갖추는 경우도 드물었다. 등산복 차림에 신발만 러닝화로 바꿔 신고 오는가 하면 평상복으로 입는 긴 반바지에 칼라 달린 면 셔츠를 받쳐 입고 오기도 했다.
뒤늦게 나타나 허겁지겁 뛴 다음엔 으레 술자리 분위기로 몰아가는 데 열을 올렸다. 누가 봐도 달리기보단 술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한 번 시작한 자리는 대개 2차, 3차로 이어지기 일쑤였는데, 그가 워낙 화려한 입담으로 술자리 분위기를 살렸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가관이었다. 출발 10~20분 전에 나타나서는 눈곱 달린 눈을 부비거나 술냄새 풀풀 풍기며 이온음료를 들이키곤 했다. 최고기록 찍는다고 우두두두 달리다가 조금 지치면 흐느적 흐느적 조깅 모드가 되고, 다시 기분이 내키면 후미주자들을 헤집으며 쭉 달려나가는 비상식적인 레이스를 일삼았다.
더 기분이 나쁜 것은 그가 맘 먹고 달리면 서브4 기록을 무난히 작성하며, 마구잡이 식으로 달려도 4시간 반을 넘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자유분방하고 재미있다며 좋아하는 회원들도 있었지만 내 눈엔 그저 객기 부리며 까부는 것으로만 보였다. 나는… 나는… 나는 그가 너무 싫었다. 나에게 소중한 달리기를 하찮게 여기는 것 같아서 심히 불편했다.


“A씨, 올해는 가을대회 대비 훈련 좀 하셔야죠? 기록단축도 좀 하시려면 두세 달이라도 바짝 좀 나오세요. 마라톤이란 게 정직한 운동이라서 훈련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반드시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습니까?”
어느 날 맥주집 뒷풀이 자리에서 내가 그에게 한 말이었다. 그의 태만한 태도를 은근히 지적하는 동시에 다른 회원들의 지적 또한 이끌어내고자 함이었다.
“맞어, 맞어. A씨는 너무 안 나오더라. 대학 같았으면 벌써 낙제 받았어요. 술이랑 담배 좀 줄이고 인간적으로 훈련 좀 하십시다.”
“히히히히. A씨 때문에라도 벌점제도 부활해야 할까봐. 왜 전엔 그런 거 있었잖아요? 훈련 한 번 안 나올 때마다 벌금 내고, 벌점 쌓이면 봉사명령 내려서 장거리훈련 물 담당 시키고… 그게 효과는 짱이었지.”
예상대로 회원들의 맞장구가 이어졌다. 부어라 마셔라 흥을 내다가 순식간에 수세에 몰린 그를 보며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회원들이 힘을 합쳐 불량회원을 계몽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그런데 A씨의 태도는 전혀 뜻밖이었다.


“오마이갓, 오마이갓! 우리 회원들이 이렇게 기록에 목을 맬 줄이야! 이러면 안 되는 겁니다. 이게 한국인들의 병폐라니까. 왜 그렇게 운동을 격하게 하려고 그래요? 우리가 엘리틉니까? 우리가 국가대표예요? 어디 전국체전이라도 나갈 거예요? 아니잖아요. 우리도 이제 외국 러너들처럼 즐기면서 달려야 된다구.”
기가 막혔다. 누가 기록에 목을 메며, 누가 병폐란 말인가? 외국 러너들처럼 즐겨? 도대체 어느 외국에서 눈곱도 안 떼고 달리고, 술도 안 깼는데 달린다던가. 자식이 듣자 듣자 하니까 말을 막 하고 있었다.
“그 말도 일리는 있네. 서브포네 서브쓰리네 하면서 너무 열 내서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 뭐 각자의 스타일이란 게 있는 거니까.”
그 와중에 한두 명이 은근슬쩍 동조했고, 용기를 얻은 A씨는 내친 김에 무용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내가 마라톤 한 얘기는 거의 서바이벌이잖어. 내가 저번에 하프대회에 나갔어요. 바빠서 대회 나갈 형편이 아니었는데 티셔츠를 이쁜 거 준다고 해서 우발적으로 신청한거지. 전날 동창모임이 있어서 만땅으로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막막하더라구. 일단 돈을 냈으니까 대회장에 갔는데, 몸 좀 푸니까 또 괜찮은 거 같애. 그래서 그냥 출발선에 섰다는 거 아닙니까?”
“음주하프라… 10킬로면 몰라도 그건 쉽지 않은데. 완주 못했다에 1만원 겁니다.”
“앗싸, 택시비 벌었네. 완주는 했으니깐 쫌 있다가 1만원 접수하겠습니다. 히히. 암튼 출발을 했는데 5킬로부터 신호가 슬슬 오는 거예요. 머리도 묵직하지만 배가 완전 아픈거라. 부글거리고 콕 콕 찌르고 하면서 그냥 참고 넘어갈 수가 없겠더라고. 다행히 한강에서 열린 대회였어요. 한강대회 좋은 게 뭐야, 화장실이 천지라는 거 아니겠어요? 냅다 들어가서 힘 팍 주니까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눈앞이 노래집디다.”


좌중의 몰입도는 대단했다. 파장 분위기였던 술자리가 어느새 활기를 되찾았고, 술과 안주를 더 시키면서 본격적인 토크 모드로 돌입하고 있었다.
“속은 진정이 됐는데 말이죠, 이거 참 사람이 간사한 게 5킬로쯤 더 뛰니까 이제는 배가 고프지 뭡니까. 그날따라 급수대에서 바나나도 안 주더라고. 뭐라도 먹어야 되겠는데 아주 죽겠는거라. 막 주저앉기 직전이 되더라고. 마침 반환점 가기 전에 편의점이 보이길래 들어갔지. 내가 뭘 골랐는지 알아요? 사발면이랑 삼각김밥이 눈에 딱 들어오는 거예요. 빛의 속도로 뜨거운 물 부어갖고 나와서 벤치에 앉아 먹는데 와~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만. 주자들이 쳐다보거나 말거나 국물에 삼각김밥 말아서 싹 비웠지.”
초코바나 빵도 아니고 컵라면에 밥까지 말아 잡쉈다니 참 기가 찰 노릇이었다. 왜 하필 A씨 같은 사람이 우리 클럽에서 활동하는 건지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이어지는 얘기는 더욱 경악할 만한 내용이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후미주자들이랑 사부작 사부작 달리는데, 반환점 돌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목이 타는 거라. 그냥 물로 해결 안 되는 그런 갈증 알죠? 전날 술은 먹었지, 뱃속엔 짠 라면국물이 들었지 뭔가 시원한 걸 먹어야겠더라고. 편의점에서 콜라를 하나 집었다가 나도 모르게 캔맥주에 손이 가지 뭡니까. 해장술 먹던 버릇이 나도 모르게 나온 거지. 이건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도 막상 까서 입에 대니까 이게 또 왜 이렇게 달어? 피로가 삽시간에 날아가버리는거야. 하지만 오래 못 갔지. 뱃속은 출렁거리지, 트림은 계속 올라오지, 밥 들어가고 술 들어가니 졸립지… 아주 기어가다시피 골인을 했다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묵묵히 술잔을 기울이며 듣던 나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술자리 분위기를 망치긴 싫었지만 더 들을 수가 없어서 한마디 했다.
“좀 너무하지 않아요? 술기운 남은 채로 대회에 나온 건 개인 사정이라 칩시다. 중간에 컵라면 먹고 맥주까지 마셨다면 대회 주최 측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마라톤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에게도 예의가 아니에요! 하물며 그걸 자랑이라고 무슨 무용담처럼 떠들다니 참 황당합니다! 앞으로 어디 가서 마라톤 한다고 말하지 마요!!”
안타깝게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터뜨린 말이었다. 회원들이 깔깔거리고 좋아하는데 그 분위기를 깨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그의 재수 없는 목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술을 더 마셨다. 머리 꼭대기로 올라오는 취기를 느끼면서, 그가 하루 빨리 클럽에서 나가주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그 기원이 통한 것일까? 그는 그 술자리 후 3개월 만에 자취를 감춰버렸다. 철인3종에 꽃혀서 그쪽 동호회에 들어갔다는 후문. 속이 후련하면서도, 그가 철인 동호회에서 어떤 엽기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을지 내심 궁금증이 일었다.


Writer's Profile
필명 호박씨, 40대 중반의 (자칭)중상급자 러너다. 밀레니엄과 함께 마라톤에 입문해 ‘길고 가늘게’마라톤을 해왔다. 10여 년간 마라톤 현장을 누비며 겪은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웹매거진 클럽마라톤에 독점 연재 중이다.

 
sindy*** 2012-09-18 답글답글
 

금주에 금연에 훈련 열심히 해도 서브포 하기도 힘든데 편의상 A씨 대단하시군요.
어떤 동호회든지 꼭 술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 한두사람 있게 마련입니다.
가끔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지만 또 훈련분위기 망치는 데도 한몫하시는 분들이죠.


편집자 2012-09-18 답글답글
 

맞습니다. 술은 분명 단합에 도움이 되지만 춥다고 한 잔, 덥다고 한 잔, 기쁘거나 슬퍼서 한 잔씩 하다 보면 운동 모임이 아니라 술 모임이 되고 말죠.


hjw6*** 2012-09-18 답글답글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인데 A씨는 괴물맞아요.하지만 그 동호회 회원들이 보지않는곳에서 열심히 훈련했는지도 모르지요.동호회 구성원들중 A씨같은 분들 꼭 있지요.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합니다. 훈련은 저쪽에두고 입담과 술을 좋아하시는분들은 동호회에서 자봉대장 시켜도 잘하더군요.이런 사람은 동호회 회장단에서 보살펴야 동호회와 당사자도 편하고 재미도 찾을수 있더군요,


편집자 2012-09-18 답글답글
 

그분이 가신 동호회가 걱정입니다. 분란은 안 일으키고 있는지 참......


dlakstj*** 2012-09-18 답글답글
 

정말이지 마라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술기운으로 뛰다니....원!!!
암튼 국가대표도, 엘리트도 아니지만 달림이들만의 세계가 있는데....
암튼 스포츠는 스포츠 답게 하여야 하는데....
호박씨!
잘 하셨습니다.
진정한 마라토너는 달리기에 대한 예의를 알아야 합니다.
화이팅!


편집자 2012-09-18 답글답글
 

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어떻게 맥주 들어간 상태에서 장거리를 달릴 수가 있는지 말이죠. 그분은 위장 속에 여과필터라도 들어있는 걸까요? ^^


bravet*** 2012-09-18 답글답글
 

A씨는 코드에 맞는 산악회에 들어가면 인기는 좋을것 같은데요?


편집자 2012-09-18 답글답글
 

애초 산에 오를 때부터 족발에 막걸리에 소주에 바리바리 싸짋어지고 올라가는 산악회라면 A씨가 좋아할 것 같군요.


jw71143*** 2012-09-18 답글답글
 

A씨 참..부럽기도 하고...재미있는 분이네요..아무래도 타고난 체질인듯 하네요..


편집자 2012-09-18 답글답글
 

울트라마라톤 하면 유리하겠죠? 육개장 퍼먹으면서도 능히 달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


young*** 2012-09-18 답글답글
 

맞습니다. 맞구요. 모든 운동은 즐기면서 하는것입니다. 왜냐면 본인의 취미활동이니까요. 하지만 모든 스포츠에는 규칙이 있고 예의가 있는 운동입니다. 동호회 소속이라면 단체활동이기에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는것이고 스스로 통제를 못하겠다면 나홀로 운동을 해야 도리가 아니겠어요. 마라톤 활성화를 위해서 복장 및 예의를 갖추는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복장도 지적을 해주셨군요. 습관적으로 웃통 벗고 달리는 분들이 게시죠. 그쯤은 인정해 줘야 하는 건지, 우리나라 정서상 거북한 것인지 종종 헷갈리곤 합니다.


객원기자  ilsan*** 2012-09-19 답글답글
 

국내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달려보면 주로에서 가끔 막걸리와 맥주등을 제공하는 동회회나 동호회분들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대회중 힘이 들때 주로상에서 마시는 한잔 정도의 맥주나 막걸리는 힘들었을때 마시는 한잔의 콜라처럼 힘과 에너지를 북돋아 주어 달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이 되는데,
과도한 음주는 달리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줄수 있고, 또한 건강에 악영영향을 줄수도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대회 참가중의 음주, 본인의 선택 사항이지만, 후자의 경우처럼 안좋은 경우는 본인의 건강과 가족분들을 생각하시어 지양하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음주는 가볍게 땀흘린 운동후에 한두잔 정도 맛있는 음식을 정든 동호회분들이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섭취하시면 건강에 더욱더 좋을 것이라고 사료 되는 바 입니다,
몇년만 달리기 하실거 아니잖아요, 좋아하는 달리기를 펴엉~새앵~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힘!! ^^*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대회 주로에서 막걸리와 맥주를 제공하다니.... 그 분들 자체 훈련 때는 어떨 지 궁금하군요. 일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


warry*** 2012-09-19 답글답글
 

A씨는 달리기를 위해서 모임에 참석하는게 아니라 술을 먹기위해서 참석하시는 분같아서 씁쓸하네요. 타고난 재능만 믿고 저렇게 하시다가 정말 객사할 가망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저도 글을 읽으면서 화가 나는데 호박씨님은 현장에 계셨으니...ㅠ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라지셨다는데 축하말씀 드려요..^^
잘달리는 것이 축복인지 재앙인지..........그냥 달리기가 좋아 달리는 사람으로서 그저 오늘도 즐달할 뿐입니다.^^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매너도 매너지만 알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건 아닌지도 걱정이 됩니다. 그나마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할 지.....


drives*** 2012-09-19 답글답글
 

저는 A씨와는 반대로 술을 전혀 못 해서 단체로 같이 하는 운동모임에는 어울리지 못합니다.

모임에 나와 술을 곁들여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금쪽같은 휴일날 시간 쪼개어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을 존중할 수 있는 태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전혀 못 하는 것도 불편함이 되는군요. 운동 뒷풀이를 가볍게 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kwang*** 2012-09-19 답글답글
 

괴물은 괴물이네요. 전날 술 마신것은 이해가 간다지만, 어떻게 뛰는 도중에 컵라면과 삼각김밥, 또 캔맥주까지 먹거 하프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지? 참으로 대한한 괴물이긴 하지만, 마라톤 메니아들에게는 좋지 않은 느낌이네요. 주로에서는 가급적 피했으면 좋겠네요. 괴물 화이팅!!!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다른 회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레이스 도중 들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 담배는 어디서 난 걸까요? 만약 한 대 피울 작정으로 미리 챙겨간 거라면.......... 정말 내가 졌소를 외치겠습니다.


2012-09-20 답글답글
 

저도 대회임박해서는 음주를 자제하고는 있지만 피해다닌다고 해도 완전히 끊지는 못하겠더라구요
A씨는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달리면서 그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편집자 2012-09-20 답글답글
 

위장기능 만큼은 게브르셀라시에가 울고 갈 정도인 것 같습니다. ^^


bgb*** 2012-09-20 답글답글
 

음주달리기는 다른 달리미들에기도 피해를 줍니다.근처에서 달리면
냄새..우...진짜 힘듭니다.
초보지만 동호회모임에 가면 많이들 드십니다. 달리기로 몸이 좋아져서인지...
달리기 위해서 드시는지....마라톤 세계에서도 음주문화의 정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물론 저..음주 좋아합니다.^^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동감입니다. 달릴 때 풍기는 술냄새는 거의 지존급이죠. 달릴 때는 달리기만, 마실 땐 마시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heosu*** 2012-09-20 답글답글
 

아마 저분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체력 덕분으로 저정도인것 같습니다. 무슨 산행도 아니고 주중마라톤이라니 저도 회사에서 매년1회 강제?참여 10Km에 참석한지 8년째인데요 평소에도 즐기고 대회전 연습량을 늘려도 선천적으로 몸이무거워 속도가 안나와 그냥 달림이로 즐기고 있어요. 그동안 참가한 대회중 10km에서 세사람이나 사망하는 것을 보았기에 저런사람 언젠가는 위험한 순간을 겪을거 같아요. 50대인 요즘 이젠 나름 재미가 붙어 올해부터 하프로 늘리고 한해1회 참가하던 것을 올해 두번참가하였고 두개더 참가계획으로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풀에 도전해보려구요.
달림이는 자기와의 싸움이지만 자만심을 절대로 경계해야 된다고 봅니다.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옛말에 건강 자랑, 술 자랑, 먹는 것 자랑은 삼가라고 하잖아요. 정말 건강에 대한 과신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늘 조심하면서 운동해야죠. ^^


iou1*** 2012-09-21 답글답글
 

마라톤입문 5년간 동호회에서 열심히 하다가 독립군으로 전향해 다시 5년이 흘렀습니다.
동호회의 가장 큰 단점이 같이 땀흘리며 달리다보니 쌓인 정이 깊고 많아서 운동후 소모임(대부분이 음주)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눈물을 머금고 정든 동호회를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저도 술을 매우 좋아하지만, 동호회가 매번 훈련 때마다 술자리로 뒷풀이를 하게 되면 참 심각하죠. 이게 일종의 관성이라서 나중엔 집단으로 제어가 안 되는 상황까지 갑니다.


kjho*** 2012-09-21 답글답글
 

어느지역에 계세요?난대구입니다,


kjho*** 2012-09-21 답글답글
 

윗글에 공감하며 예의도 필요하죠,,나름대로의스타일이라하지만,그게독이되어 부상이나 더큰사고로이어질수도잇슴니다,동호회의 음주문화도 변화오겠죠~~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공감합니다. 술을 좋아하면 매너 있게 즐기는 방법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스포츠 현장에서라면 더더더더더더더더욱 말입니다. ^^


dand*** 2012-09-21 답글답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음주...많은 동호회에서 필요악으로 있는 존재이죠.저도 다른 동호회하면서 술때문에 /나이로 밀어붙이는 회원때문에 맘고생했었습니다. 제일 좋은건 상종을 안하는거죠..내가 즐겁게 잘 즐기려고 간건데..맘 맞는 사람과 잘 즐기면 될듯 합니다. ^^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의외로 술 문제로 트러블 생기는 동호회가 많군요. 주량은 각자 천차만별이니 더 먹고싶은 사람은 따로 2차, 3차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밥 먹으러 간 자리에서 제대로 술판 벌어지면 주량 적은 사람들은 정말 짜증나요.
물론 저는 주량이 많은 쪽에 속합니다만 ^^


sys2*** 2012-09-21 답글답글
 

저희 회사 동호회에도 약간 비슷한 후배가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 전날 새벽까지 술을 엄청 마시고 항상 10키로나 하프 뛰는데 기록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닌데..
타고난 몸인거 같더라구요.
부럽기도 했지만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몸만 믿고 노력은 안함에 한계가 있더라구요.
타고난 몸이더라고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편집자 2012-09-21 답글답글
 

제대로 훈련하지 않는데도 타고난 재능에 의해 잘 달리는 사람과
재능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조금씩 향상되는 사람이
현재 동일한 기록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물은 같지만 성취감과 만족도는 후자 쪽이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iess*** 2012-09-21 답글답글
 

(슬개건염 치료와 재활을 위한 급 질문)

마라톤을 사랑하는 초보 달림이 입니다. 호박씨 칼럼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러너의 마음을 잘 포착하고 표현 할 수 있을까 하고 지금까지 칼럼은 다 읽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상에 관한 조언을 구하려고요. 아래 내용을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2세 직장 남 입니다. 작년 4월 부터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
작년 평균 월별 누적거리는 180km정도 두 달에 한 번 하프 대회 참가
(2012년 8월까지 하프10번, 풀2번 완주)
올해는 3월 동마 풀 완주(기록은 많이 부족합니다. 4시간 20분 대),
올 해 들어는 월 별 평균 누적거리를 210km정도 달렸습니다.
올 여름 더위를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들어
여름 더워서 제대로 못 뛴 걸 벌충이라도 하려는 듯이 장거리(9-1일 28km)를 했습니다.

그 후 오른편 안쪽무릎 에 통증이 발생했고 그 후로도 두 번정도(13km내외)로 달렸는데
도저히 통증이 심해 걷기 조차 힘들 더라고요.

달리고 나서 바로 얼음찜질 해주고
1주일 정도 쉬었더니 통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뛰어 봤죠. 5km정도 달리니까
통증이 또 시작되더라고요...

그래서 회사 근처 정형외과에 갔는데 x-레이 사진을 찍어보고 슬개건염 이라고 하더라고요.
마라톤은 그만 두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 또 1주일을 쉬고 괜찮길래 또 달려 봤죠 이 번엔 2km정도 부터 통증이 오더라고요.
결국 3km정도 가서 걸어서 돌아 왔습니다.
(마음이 무너졌죠....이대로 못달리는 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호박 고수님의 고견을 경청하고 싶습니다.
1. 저와 비슷한 부상을 당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은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조언을 부탁드립
니다. 재활이 가능한 건지? 재활을 하려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등 등
※걷는 데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너무 달리고 싶은데 달릴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음이 아픕니다.
인생의 낙이 없어진 기분입니다.
부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2012-09-23 답글답글
 

스포츠의학클리닉 또는 달리는 의사가 개원한 정형외과에 가보세요.

보통 스포츠로 인한 부상때문에 병원에 갈 경우, 운동을 그만두라고 충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부상을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니 당연한 일이지요.

질문자께서는 단지 부상을 치료하는 것이 복적이 아니라,
치료 후 다시 달리는 것이 목적임을 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치료의 목표점이 달라지죠.

스포츠의학클리닉은 재활 후 운동하려는 사람들을 전문으로 케어하는 곳이고,
전문화된 시술과 함께 재활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리는 의사가 개원한 병원 역시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의사가 직접 경험과 임상경험을 통해 터득한 재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orio*** 2012-09-21 답글답글
 

아프시면 일단 쉬시는게 상책입니다 1주일은 좀 약하구요 부상이 발생하면 최하 3주는그냥 쉬세요
달리지만 마시고 다른 대체운동을 해주시면서 냉찜 온찜 번갈아가며 해주시고 소염제 바르시고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무릅주변근육이 단련될수 있는 운동등을 해주시면 괘안해 지실겁니다
지금 잠시 괜찮다고 계속 달리시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달리고 싶어도 잠시만 참으시고 관리 잘해주시면 꾸준히 달릴수 있게 되실겁니다
슬개건염은 마라톤 그만둘정도로 심한건 아닙니다
슬개건염 장경인대염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등등은 과로로 인한 염증이 생긴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낫게 되어 있습니다
마라톤 시작후 2년정도 지나면 무릅이 상당히 단련되어서 부상이 좀 없어지더군요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시고 오래 뛰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도 올 1월에 무릅이 아파서 한동안 쉰적이 있습니다
참 그리고 병원은 마라톤 그만두라고 하는데는 가지마세요
다른곳도 한두군데 더 가보시면 살살 하시라거나 대체운동도 같이 해주시라고 하는데가 많습니다
저는 가끔 병원가서 물리치료 하고나오곤 합니다 ㅎㅎㅎ

하나더...
의자에 앉아있거나 TV볼때 다리 들어올리기 해주시면 무릅강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즐런하는 그날까지 관리 잘하세요 힘~~~~~~~~~~~!!!


park*** 2012-09-22 답글답글
 

마라톤을 무슨 동네 야유회로 아시는 분이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10키로 이상 절대 참가 안하고 일직들어와서 음주만 주~~~욲 하시는..
고민중입니다
이분하고 계속 즐런을 해야 하는지...


편집자 2012-09-23 답글답글
 

대회장 가면 자주 볼 수 있죠. 풀코스 주자들 들어올 즈음이면 이미 자기네 동호회 부스에서 만취해 있는....


raphae*** 2012-09-23 답글답글
 

달리기를 하면서 기본적인것이 안되있는 A씨인데 문제는 잘뛴다는것입니다. 본인이 완주를 하다보니 준비운동이나 기본적인것(복장,운동화등)들이 중요하게 생각을 안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운동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만이 결과를 보여준다고 믿으면서 운동을 해야합니다.


편집자 2012-09-24 답글답글
 

사실 가끔은 걱정이 됩니다. 과로상태나 숙취가 남은 상태로 뛰다가 쓰러질까봐서요. 싫은 스타일이긴 하지만 건강 지키며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100i*** 2012-09-24 답글답글
 

제 주변에도 술 담배 많이 하면서 달리시는 분이 계신데~
다행이도 대회전 준비기간에는 길지는 않구요ㅎ 그때 만큼은 진지합니다~
정말 무섭게.. 무식하게 달리죠~ 어릴적 운동했던것도 있고, 집중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ㅎ


편집자 2012-09-25 답글답글
 

마라톤이란 운동이, 각자의 성격과 취향을 참 단적으로 반영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iess*** 2012-09-25 답글답글
 

슬개건염에 대한 고수님들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2012-09-25 답글답글
 

모쪼록 치료가 제대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공개된 게시판에 밝혀도 될지 고민되어 망설였습니다만, 몇 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문 스포츠의학 클리닉>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대표원장 조성연)
-JDI스포츠클리닉 (대표원장 조종현)

<마라톤 하는 의사>
-이동윤
-이경두
-김학윤 (울트라 뛰는 외과의사)
-박용수 (지영준 주치의)


객원기자  kwpa*** 2012-09-25 답글답글
 

아무리 태도가 그래도 기본적인 체력은 되는 모양이네요..
그냥 그러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네 라고 편하게 생각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개인마다 가치관과 성향이 다를수 있다고 생각해야죠..

여하튼 본인에게 맞는 마라톤을 통해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2012-09-25 답글답글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레이스에 집중하고 출실히 임하면 그만인 것이죠. ^^


zio3*** 2012-09-27 답글답글
 

마라톤을 즐기는 런너로서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습니다


편집자 2012-09-27 답글답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즐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c9491*** 2012-09-27 답글답글
 

조치원에 산적이 있었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서 주중에 절반은 그곳에서 숨을 쉬었지요
근데 이 산적이 저를 만난후 산을 버리고 주로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지금은 풀을 2주에 한번 정도 참가하고 울트라는 100km 200km 횡단후 종단까지 도전하려고 몰입 중입니다
도대체 마라톤이 뭐였을까요 이 산적한테는 정말 괴물이였을까요 아니면 삶의 영물이였을까요


편집자 2012-09-29 답글답글
 

종단 하시는 분들과는 마라톤 얘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케일이 너무 달라서 공감대 형성이 안 되지요. ^^ 무슨 회의 참석하는데 대전에서 서울까지 뛰어 오시는 분들 수두룩하더군요. 명절에 뛰어서 고향 가기도 하고..... 그냥 바라보고 감탄할 따름이지요.


wayt*** 2012-10-02 답글답글
 

마라톤하는 대개의 분들은 성실한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분들이 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금주하고 마라톤하시길 바랍니다.
끝나고 한 두잔 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기의 몸 상태를 고려 안 하고 참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지금은 안그러겠거니 하고 편하게 생각해야죠 뭐 ^^


cso8*** 2012-10-08 답글답글
 

읽다보니 좀 부글부글하네요. 잘 참으셨어요~~
근데 저도 술좋아하는데...허걱... 남들눈에 그렇게 비춰지는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술은 저도 좋아합니다. 여간해선 그분처럼 보이기 어려우실 거예요. ^^


kara*** 2012-10-09 답글답글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한달에 한번 달리면서, 대회에 참가하는데, 하프를 1시간 반에 달리고, 어떤 사람은 한달에 20일을 연습하는데도, 하프를 2시간에 들어오기 힘듭니다.
하지만, 저는 마라톤은 기록 경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완주를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내가 완주를 하기 위하여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를했고,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달리는지가 중요합니다.

마라톤을 막 시작한 분들이 실수를 하는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기록증에 연연하는것. 잘달리는 사람에게 배번과 칩을 양도하고 그 기록을 자신의 기록인양 착각하는것 입니다.
두번째, 매달에 연연하는것. 달리지도 않은 메달을 모으면서 행복해 하는것입니다.

둘다 부질 없는 것이란것을 1-2년만 하면 압니다. 내가 달리지 않은 기록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내가 달리지 않은 대회의 메달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마라톤은 내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간혹 보면 타고난 달리미들이 있습니다. 첫 풀코스를 완주했는데 3시간 30분이 나오고, 별로 연습하지 않고 달리는데 10km를 40여분에 달리는 분들을 만납니다.
죽어라 연습하고 달려야 겨우 서브 4하고, 10km를 49분에 들어오면 행복해 하는 저와는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런 능력자라고 할지라도, 전날 술마시고, 달리다가 술마시고, 기록이 좋은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건, 마라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혼자 연습을 하면서 술을 마시건, 담배를 피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남들과 함께 달리는 대회에서는 그러면 안되는것 아닐까요?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다른 달리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냄새로 불쾌감을 주면서 완주를 하는 사람은 마라톤을 방해하는 사람이지,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좌우지간 자기 능력의 한계를 알고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ju153*** 2012-10-13 답글답글
 

딱 내 얘기네 나이도 그렇고 .. 나이 사십줄에 마라톤을 알아서 이제 2년차 아직도 풀은 못 뜯고 반절만 뜯고 있다네.. 대회준비하는게 어쩌면 이리도똑같은지..일주일 아니 보름전부터 금주하고 신발 옷 가지 모든 지름신 쏠림이 마라톤위주로 돌아간다. 탄수화물 단백질 먹는것 하나하나 마라톤을 생각하며 계란하나를 먹어도 그렇고 일하면서 사무실에서도 틈틈이 다리운동을 한다.
좋은글 공감하며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길..가늘고 길게 ~~ 주우욱..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주식이나 경마에 꽃히는 것보단 백배 천배 나은 거죠. 앞으로도 계속 꽃히시기 바랍니다.


mamam*** 2012-10-15 답글답글
 

수행하는 마음으로 달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 이지만 경건한 자세
무리하지 않지만 최선의 노력
경기전에 준비하여 달리는 달림이
기록은 중요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만족했느냐
이것이 저의 작은 준비하는 자세이지요.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공감합니다. 나름의 원칙을 지키며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sokcho*** 2012-10-15 답글답글
 

어언 1년만에 들어와 보네요...사무실 사정으로 이제서야 와보네요..
사실 어느 동호회나 그런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마라톤 하면서 클럽활동은 하지않지만 배드민턴도 하는데
배드민턴 동호회활동시 보면 저녁에 운동하고 밤 9시쯤 끝나면
여지없이 술집으로~~~
그러다보니저의 경우 마라톤을 8년정도했는데 아직 그런저런 사유로 클럽활동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저도 술을 그냥 즐기는 정도인데 정말 호박씨의 말처럼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저도 호박씨와 같은 심정일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해봤거든요....
정말 운동은 정직합니다....
우리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멋진 인생을 달려봅시다~~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여러 모로 생각해보면 독립군이 속 편한 것 같습니다.


jad*** 2012-10-18 답글답글
 

같이 운동하기는 부담 스럽지만, 그 체력이 부럽기는 하네요.
부디 끝까지 말썽없이 즐겁고 건강히 달리시길 바래봅니다.


편집자 2012-10-22 답글답글
 

그분이 이 덧글들을 읽게 된다면 많이 반성하실 것 같습니다. ^^


xhRldhkrjqnrd*** 2012-10-29 답글답글
 

많은 사람이 모이면 별이별사람이 많죠. 그래서 조화가 되는게 아닐까요. 좀 심하긴했었도 에피소드로 이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뛰다가 배고프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이해는 가지만 김밥에 컵라면에 맥주까지 대단한 런너시군요...전 아직동우회가 없어 혼자 운동하지만 이런분이 있음 어려가지로 방해가 될 것 같군요.


편집자 2012-11-13 답글답글
 

배번호 붙은 옷차림으로 맥주캔을 계산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용기! 그것만은 배워야..... 하는 걸까요? ^^


driverki*** 2012-11-19 답글답글
 

대회일전에 술을마시고 레이스에 임했던 적이 저도 있어요,
그때를,생각하면 겁도 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초보 마라토너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식이요법은 하지는 못하지만 대회일 2~3주 전부터는 절제된 생활을 하지요.


편집자 2012-12-15 답글답글
 

줄곧 참다가 대회 전날 너무 긴장돼서 마신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


kangka*** 2012-11-21 답글답글
 

마라톤대회술 마시는건..위험을 초래하지요!! 나의 건강은 내가 지켜야지요....


편집자 2012-12-15 답글답글
 

맞습니다. 절제할 줄 아는 것도 러너에겐 중요한 능력이죠.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대선후보들 필독 바람 - 러너들이 바라는 대통령 호박氏
이전글 세 남자의 마라톤 토론에 ‘호박씨 울다’ 호박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