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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스포츠의학칼럼
제 목 [ 부상 ] 냉찜질과 온찜질
작성자  러닝가이드 - 2010-05-31 오후 1:17:59 
오늘 발목통증을 호소하는 어떤 여자분이 있었다. 그 분은 평소에도 에어로빅을 꾸준히 해오시는 분이었는데, 3일 전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하산길에 우연찮게 발목을 접질렸다고 한다.
냉찜질을 해야된다는 친구들과 따뜻하게 해야된다는 이야기가 싸웠으나 따뜻한 쪽이 이겨서 단체로 목욕탕으로 가서 뜨뜻한 탕속에 들어가 마사지도 하고 하는 동안에는 시원한 느낌이었으나 저녁부터 더 붓고 통증도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냉찜질과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은가?

첫째, 냉찜질을 하여 부상부위를 차게 해야될 경우들은 타박상, 염좌, 근육손상이나 피로로 국소적인 발열증상이 있을 때와 같은 연부조직의 손상이다. 달리기 후에 종아리가 멍하게 불편하고 땡기는 느낌이 있을 때도 포함된다.
너무 차게 하면 상처부위는 괜찮지만 주위의 전상적인 근육, 건, 신경조직이 수축되어 통증을 더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섭씨 0-4도나 그 보다 조금 높은 온도가 좋다.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전문 냉찜질용 팩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온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상을 입은 직후에 냉찜질을 20-30분 정도 하면 부상부위를 안정시켜 출혈과 통증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첫 24시간은 시간마다 20-30분씩 한다.
그리고 냉찜질을 한없이 계속할 것이 아니라 가벼운 상처나 부상에는 48시간, 심하면 60시간 이후부터는 온찜질로 바꾸거나 교대로 하다가 첨차 온찜질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염좌나 타박상과 같은 급성 손상과 달리 일반적인 근육피로, 신경통과 비슷한 만성적인 통증, 연골부상등에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좋다. 또 냉찜질에서 온찜질로 바꿀 때는 갑자기 온찜질로 바꾸기보다는 미지근한 찜질을 하다가 온찜질로 가는 것이 좋다. 따뜻한 탕에 들어가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된다.
일부에서 사용하는 스팀사우나는 오히려 전신의 땀배출을 증가시키고 대사활동을 증가시켜 국소적인 통증이나 피로에 대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으며,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다.

냉,온찜질을 적용시간을 지켜 적절하게 실시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가 있으므로 차게할 때와 따뜻하게 해야할 때를 잘 가려서 하자.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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