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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스포츠의학칼럼
제 목 [ 부상 ] 운동중의 급사
작성자  러닝가이드 - 2010-05-31 오후 1:18:38 
모처럼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의욕적으로 참가한 5km나 10km 건강달리기 대회에서 역주하던 중에 갑자기 쓰러져 주위를 안타갑게 하는 일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심장이 원인이 되어 운동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아직 운동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운동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우연한 사고인지 확실히 말하기는 사실 어렵다.

운동중에 갑자기 사망할 위험은 아주 드물며, 원인도 심장이상 이나 열사병, 저체온증, 물만 너무 마셔 혈액이 희석된 저나트륨혈증, 베타차단제와 같은 부정맥 치료약물 등 다양할 뿐만 아니라 나이와도 관련이 많다.
35세 이전에는 비후성 심근염과 같은 선천성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많은 반면 35세 이후는 심근경색증으로 대표되는 관상동맥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심근염이 있는 젊은 사람이 독감같은 전신적인 열병을 앓고 있거나 앓은 직후에 지나치게 힘든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므로 급사한 심근염의 가족력, 흉통과 실신, 부정맥같은 심장소견, 수축기 심잡음과 같은 진찰소견이 있으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으며, 흡연, 과콜레스테롤혈증, 가족력이 있는 35세 이상의 사람들이 흉통이나 안정시 심박수가 증가되는 등의 전구증상이 있으면 과훈련은 금물이며, 주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로 관상동맥을 포함한 심혈관계의 구조적인 이상을 검사하여야 한다.

35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1년 356일을 매일 강박적으로 달리는 것은 운동으로 얻는 것보다 오히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가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즐거운 마음으로 심신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을 가감하는 유연성을 가지면 문제될 것이 없겠다.

제발 그 날의 컨디션을 무시하고(아침에 일어나 1분간 목의 경동맥을 재어 평소보다 10회 이상 증가되어 있으면 계획된 운동량의 30-50%를 줄여야 안전하다) 기분만으로 계획을 밀고 나가지 말자.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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