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 10년을 뛰는날!

웬지 모르게 울면서 뛰었다 나이탓인지 맘이 약해진것인지 왠지 모르게 며칠전 돌아가신 누이생각과 와이프 가족생각을 하니 출발부터 졸로 동대문까지를 슬픔과 울먹이면서 뛴거같다

살아계셔을땐 모르다 옆에 없으니 눈물과 후회만이 앞에 가려 띄는내내 눈물속에 뛴것 같다

출발!
창수리가 정성스레 차려준 아침밥과 떡을 먹고 출발 다행히 지하철을 기다림 없이 타고 눈을 감으니 잠이 안온다요사이 내가 잔는 잠은 잠이 아니니까

10시취침을 하면 1시경 눈이 떠지고 30분간 뒤척이다 다시자면 3시 이후 또30분간을 뒤쳑이면 새벽이다 어제도 그래 잠을 못자니 컨디숀이 좋을리 없다

그래도 510을 목표로 달린다 첨으로 반팔에 나시를 입으이 약간은 답답하다 어제 몸을 풀어 그런가 출발시 몸은 좋은 느낌이다

중간

청계천을 지나 종로로 들어서는데 10지점 통과시간이 51분능 좀넘는다 옛날에 아무것도 아닌데 오바페이스 느낌이 들어 속도를 늦추며 달린다

그래도 평시보다 과속느낌그런데로 달릴만 하다


이후 내가 좋아하는 30 부터 잠싱대교 까지를 달리는데도 속도가 안난다
나이탓인가 그런대로 달리면서 잠실댜교에 들어선다 작년에 창수리가 카매라를 들고 나왔는데 올해는 없어 약간 섭섭----

종말

이때부터 처지기 시작 하는 느낌이 든다 10KM주자들과 어울리면서 복잠하나 이나이에 젊은이들이 10을 뛰는데 나는 플이다 하면서 달린다 40을 지난느데 확 체력이 처지는 느낌도 들고 작년과 달리 주경기장을 지나 약간 돌아 운동장에 들어서니 39분대는 확실히 들어선다는 느낌이 들어 위얀을 하면서 골이 지점을 통과 한다

30분대도 이재는 굳이다...

이후 아무도 안보고 집으로 돌아와 막걸리 한잔을 먹고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