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에 걸려온 테라스의 토요일에 올라와서 본인 방에서 푹 자고 춘마를 뛰라는 한마디에 생각의 정리를 하고 아내에게

말하고 토요일 3시 20분 무정차로 춘천으로 고고씽,,,,,

 원주휴게소를 지나면서 고속도로 주변의 멋진 단풍에 안구 정화를 시키고

춘천 도착.....테라스(성기)의 마중과 꽁치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고 소화 시킬겸 산책을 나갔다 와서 11시경 취침 모드

아침 6시 기상해서 간단 식사를 하고 시원하게 볼 일도 끝내고 대회장으로 출발

 주주클럽 텐트가 완성이 되어 있고 많은 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썹 쓰리 꼭 하라는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감사할 따름이다

출발전 스트레칭후 쥬락과 몸풀기 약 10분과 100m 질주 3회 실시후 출발선으로 이동 

훈련부장,에쿠스,청양,홍대감,쥬락과 B그룹 선두에 서서 달리기로 약속 했지만 워낙 주자가 많아서 함께 동반주는 어렵고해서

3시간 패메를 따라가기로 작정하고 꼬리에 딱 붙어서 달리고 있는데 5km 지점에서 패메 풍선이 날아가버린다..ㅋㅋㅋㅋ

바로 뒤에오던 다른 패메를 따라서 달리는데 조금 빠른것 같아서 나의 패이스로 조금 여유를 갖고 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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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의 단풍도 보이고 주주클럽의 에이스들도 모두가 패메 주위에서 잘 달리고 있은게 시야에 들어온다..

 5km : 21m 00s ,,,, ,,  음 패이스가 조금 빠르지만 몸이 편하다..이대로 가자

10km : 42m 19s ,,,, ,,  패메가 조금 빠른것 같아서 약간의 조정을 갖고 달림

15km : 1h 03m 23s ,,,, 패메 꽁지를 잘 따라가고 있다..패메가 약간 들쭉날쭉 하는것 같다 .ㅎㅎㅎ

20km : 1h 24m 23s ,,,,, 대교 반환점을 쥬락 바로 뒤에서 돌아 나오는데,,패메 하는말 전반전 1분 정도 당겨 놨으니 참고 하란다,,ㅋ

25km : 1h 45m 31s ,,,,,, 대회측에서 주는 파워젤을 하나 득템하고 쥬락뒤에서 27km 까지 잘 따라간다,,,,한달 정도 웨이트의 힘이

                               있어서 그런지 쥬락을 뒤로 하고 춘천댐을 향해 올라간다,,

30km : 2h 06m 58s ,,,,,,목표시간보다 약 1분 정도 빠르게 30km 을 통과 하지만 몸은 잘 따라준다..조금난 더 가면 102보충대가 나의

                               군 입대 장소다 ㅋㅋㅋ,,역쉬 장정들이 나와 응원을 열열히 해준다...나도 102 나와서 이기자부대 제대했다니

                               응원이 더 커져서 힘을 낼 수가 있었던 같다... ㅎㅎㅎ

35km : 2h 28m 01s ,,,,,, 25km 지점 부터 꾸준한 나의 패이스에 지나쳐 보내는 주자를 보면서 힘을 내어본다...조금난 더 가면

                               주주클럽의 천사들이 마중 나와 있을것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상상으로 달린다..

                               드뎌,,,,,37.5km 주주클럽 미인(ㅋㅋㅋ)들이 보인다,,특제 마약을 마시고 물도 마시고 나머지 4km를 힘내서 달린다..

40km : 2h 49m 05s ,,,,,,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 하면 큰 대로다,,시야를 10m 전방 아래로 고정 시키고 많은 주자를 뒤로 보내면서

                               골인점 아치가 보인다,,,       아 !!!!!!!!!!!!

                               드뎌 내가 Sub-3 를 해 내는 순간이 바로 눈 앞에 있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Finish : 2h 57m 58s ,,,,, 마지막 남은 힘으로 골인 순간 거자수님이 두 손들어 환영해주신다...

                              또 풀코스 자봉 대장님이 사진으로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주클럽 입문 4년만에 달성한 써브 쓰리의 추억 여행을 많은 횐님들이 축하해 주신다,,

모든게 주주클럽 회원님들의 격려와 응원 덕입니다..

 난 달리기를 누구한테 배워본적도 없고 학창시절 선수 경험도 없이 순수 아마추어로서2010년부터 대전 주주클럽에서 화,목요일에 있는 정기 소모임에 꾸준하게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으며 주주클럽의 훈련스케쥴을 꾸준하게 따른게 전무일뿐이다. 

앞으로의 도전은 계속 될것이며 건강하게 즐런으로 80세까지 달리는게 꿈입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 쭈~~~욱 즐런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