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춘천 국제마라톤
배번 C4643
풀코스 3시간 47분 40초

태화강울트라 100km완주후 부상과 피로로 인해 7월내내 고생하고 8월중순부터 추스려 훈련을 하였다.  작년에 춘천에서 첫 서브4를 해냈기에 조금 목표를 상향 3시간 50분이내로 설정하고 가속주와 거리에 집중하고 나름 스피드에도 신경써서 주로에 나섰다.

맑은날씨에 조금덥다 싶었는데 그래도 공지천다리를 건너 의암호를 한바퀴 에두르는 삼악산 산줄기 단풍과 붕어섬 상 중 하중도와 건너편까지 이어지는 형형색색 마스터즈의 인간띠의 멋진 풍광에 가슴이 벅차다.

초반 5분15초정도 약간 오버페이스가 아닌가 걱정했지만 페메해주는 친구의 페이스에 맡기고 그대로진행 35km까지의 빠른페이스 이대로면 40분초반대도 가능하겠다 싶더니 39km를 지나며 탈진 걷고 싶은 마음 지쳐버린 몸을 간신히 추스려 그래도 목표한 기록이상으로 골인했다.

약간 몸에 무리가 간듯 통증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성취감에 즐거운 추억이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