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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6동아마라톤 풀 13번째 참가 도전수기
작성자  권익현 - 2016-03-28 오후 3:37:55 

2016 동아마라톤 참가 수기

 

선천적으로 천식이 약간 있고 기관지가 안좋은 집안내력 때문에 학교다닐때 체력장이나

군대에서 달리기하는 게 젤 싫은 사람중의 하나인 사람입니다

그러니 TV에서 마라톤하는 중계를 보면 소닭보듯이 무관심하고 저사람들은 왜 저렇게

힘든데 뛸까 생각해보기도 했었죠

건강을 위해 등록한 동네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기에 러닝머신에서 빠르게 걷기를 하다가 케이블TV에서 마라톤대회 방송을 하고 있어 무심코 보게 되었고 보면서 나도 풀코스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작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천식을 이겨보고자 풀코스마라톤에 도전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1킬로미터를 뛰는데도 숨이 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연습하니 몸이 마라톤 체질로 변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2011년10월에 처음으로 참가한 인천송도마라톤대회 에서10키로미터를 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서울 건강마라톤대회에서 하프마라톤을 완주하였고, 2012년2월에 마스터스챌리지 32.195키로미터를 완주, 드디어 2012년 3월에 생에 첫 풀인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42.195킬로미터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17분으로 완주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에 입문하여 13번째 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구정때 시골서 눈치우다가 허리 삐끗하여 걸음도 잘 걷지못하여 마라톤 뛰기 1주일전까지 병원가서 물리치료하고 파스 붙이고 허리찜질 30분씩 하여 치료를 어느 정도 했는데 뛰면 허리신경이 아퍼서 과연 잘 뛸까 자신감은 없지만

뛰다가 정 안되면 저승사자와 같은 호송버스를 타기로 맘먹고 동아마라톤을 참가하였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 물품 챙기고 5시에 집을 나와 광화문에 7시에 도착하여 마라톤복으로

옷갈아입고 택배차량에 짐 붙이고 준비운동하고 화장실가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한 번

맘가짐을 하면서 오늘은 기필코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리라 맘먹었습니다.

광화문을 출발하여 청계천 지나 살짝 허리가 아퍼서 자원봉사자한테 허리와 허벅지에

파스 듬뿍 뿌리고 쥐나지 말라고 허벅지에 스펀지로 물을 듬뿍 묻혀?주고 키로당 5분25초로 열심히 뛰었네요 마의 잠실대교쯤왔을때 컨디션도 아주 좋아 아 오늘은 썹4할수있겠구나생각하면서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띠면서 옆에 뛰시는분과 열심히 격려도 하면서 뛰었으나 37키로 넘어가니 다리에 힘도 풀리고 허리가 시큰시큰 아퍼오기 시작하네요

걷다뛰다 하니 써브4페이스인 5분40초에서 서서히 키로당 6분58초 7분45초 점점 키로당 시간이 늘어나네요 ㅎㅎ

게다가 10키로 주자들 손에 손잡고 걸어가는사람들 헤치면서 뛰어가는것도 참으로

고역이었어요 제발 안뛸려면 한쪽으로 비켜라 우린 온몸의 기력을 다 쏟아내고있단다

악으로 깡으로 3키로를 허리에 두손을 받치면서허리가 부서지는것같은데 참고또 참고 하여 간신히 4시간 5분4초로 완주하였습니다 2012년 동아마라톤 첫풀을 뛰기시작하여 2016동아마라톤까지 동마만 4번참가하여 써브4 2번하였네요

마라톤은 참으로 정직하고 자기관리를 해야만 좋은기록이 나올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춥다고 덥다고 힘들다고 게으름피우고 훈련을 게을리하면 바로 그것이 기록으로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마라톤에 비유한다고 하죠 평탄한 곧은 쉬운길도 있다가

힘든 오르막도 내리막도 꼬불꼬불한 길도있는데 그걸 헤쳐나가고 극복하는 힘과 자기관리가

중요한거죠 이번 동아마라톤은 본의아니게 허리를 삐끗하여 포기할뻔했으나 꾸준히 치료와

맘을 굳게 먹고 기필고 완주하리라 맘을 먹으니 힘들고 허리아퍼도 참고 또 참고 포기하지않은결과 사전포기나 중도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뛰어 완주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허리도 아픈것도 치료 다해서 14번째 풀 도전을 위해 열심히 꾸준히 마라톤하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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