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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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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6 서울국제마라톤 참가후기
작성자  노영기 - 2016-03-29 오전 11:45:17 

- 2016.3.20(일). 3시간 20분 26초(08:07-11:27:26). 배번 : B32081
- 42.195km. 페이스 : 4'45"/km. 속도 : 12.63km/h. 아식스 TJR311(BK). 212th 


목표가 있는 2016년 동마대회 참가날이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빵.바나나.커피로 식사를 하고 여명이 밝아오는 5:10분에 길을 나섰다.
날씨는 겨울이 물러나 춥지 않은 달리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확실하게 속 비우기를 하지 못하고 온
것이 찜찜하였다. 막힘없는 질주로 도농역에 버스가 다다랐을 때는 열차 시간이 많이 남아서 탑승한
버스를 계속타고 청량리로 향하였다. 구리를 지나 신호에 계속 걸리고 시간이 지체되는 것이 전철로
환승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망우역에서 하차했다. 버스 정거장에서 전철역까지 가는 거리가 꽤
있어서 전철을 놓첬다. 일요일 경의중앙선 열차시간이 드문드문인지라 좀 황당했다. 다음 전철 타면은
그래도 시간 여유는 30분 정도 여유가 있는지라 마음을 안정하고 해우소에 들려서 찜찜함을 해소하였다.

종각역 하차하여 길거리에서 파워젤을 구입하였다. 7시 5분경 대회장 도착하였다. 파워젤과 바나나를
이온음료와 함께 먹고 물품을 맡겼다. 동호회 집합장소에 가지않고 몸을 풀며 집중하려 애썼다. 치어
리더 안내하에 움직인 몸풀기는 2% 부족한 어정쩡함이 있었다.

애국가 부르고 간단한 내빈소개후 예전같이 질질 끌지 않고 한꺼번에 B그룹까지 출발하였던 점은
좋았다. 보온을 하느라 입었던 비닐을 벗어 던진 것이 도로에 굴러다녀 조심하며 달렸다. 걸려서 넘어
지는 경우에는 초반 낭패다. 입었던 비닐을 주자가 벗어서 뭉쳐가지고 있다가 출발후 조금 지난 일정
장소에서 버리게 하는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출발 8:07분경 했다. 초반 함께 뛰는 동료들을 비집고 나만의 속도로 리듬을 타는것이 관건이다.
얼마나 빨리 페이스를 끌어올리느냐. 동료를 피하여 요리조리 달리다 보면 초반 페이스를 잃기 쉽기
때문에 초반 상당한 집중이 필요했다. 1키로당 랩 5분정도 나왔고 남대문 지나서 조금은 업하여
달렸다. 5키로 랩 24분대 넘어 나왔으나 오버를 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며 집중했다.

청계천 주로 돌로 깔려있던 것을 아스팔트로 깔아놓아서 달리기에 바닥의 느낌이 괜찮았다. 주변풍경
시장도 천변도 안보고 오로지 앞만보고 집중하였다. 고산자교 청계천 반환 12㎞ 지점부터 주자의
대열이 정비되면서 주로가 간격이 넓어지고 여유가 있었다. 주자를 피하여 달리는 일은 거의없이
직선으로 달려나갔다.

종로쪽으로 진입 주로가 더 넓어지고 속도가 나와 맞는 동료뒤에 붙어서 달렸다. 계획했던 키로당
랩 4'44"를 넘기지 않았다. 20키로 지점에서 파워젤을 하나 먹었다 동대문 답십리를 지나서 25키로
지점 힘들다는 생각은 안되었다. 랩이 일정하였다. 휴일 주로속에서 즐기려 노력했다. 어린이 대공원
역 27.5키로 인근에서 아내를 만나기로 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예상시간 보다 내가 1~2분 빠르게
와서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했다. 성동교쪽으로 가는 길이 지루하고 예전에는 힘들게 느껴져 고군
분투했던 지점이나 무리없이 통과했다. 30키로 급수대 간식을 먹지 않고 파워젤을 먹었다. 이온음료
를 낚아채서 마셨다. 

남은 거리는 이제부터가 마라톤 거리이다.  속도가 맞는 동료와 함께 달렸다. 거리는 금새금새 줄어
들었고 랩도 괜찮았다. 35키로 잠실대교 북단지점 잘 도착 하였으며 10키로 주자들과도 문제가 없었다.
가능하면 좌측으로 붙어서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다. 잠실대교를 넘고 응원나온 인파가
많았던 잠실을 지나서 38키로 지점 석촌호수 인근 코너를 돌면서 힘이 조금은 부쳤으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집중했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거의 함께 가던 동료가 등을 보이며 조금씩 앞서가는게 보이면서
내가 처지고 있다는 생각을 39키로 지점에서 했다. 40키로를 찍고 마지막으로 급수를 하고 달렸으나
페이스가 조금은 떨어져 막판 시간이 늘어졌다. 운동장으로 입구에서 누적타임을 봤을때 20분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100미터 만큼의 시간이 모자랐다.

최선을 다한 역주였다.
목표로 했던 3시간 20분을 조금 넘겼다.

- 05㎞ : 24:20
- 10㎞ : 23:04
- 15㎞ : 23:14
- 20㎞ : 23:25
- 25㎞ : 23:22
- 30㎞ : 23:47
- 35㎞ : 23:54
- 40㎞ : 24:22
- 42㎞ : 11:03
- 완주 3:20:26

지역사회 형님과 맞짱을 하기로 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을 했다.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사실 3:20'대는 2010년 전후 기록을 내었었는데 너무 드리밀은 것은 아닌가 좀 그랬다.
막걸리 한병에 감히. 그래도 업질러진 물이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리고 끝까지
정신을 집중하며 달렸다. 후반 형님이 이를 악물고 힘들었지만 힘을 내서 달렸으면 좋았을겄을
너무 쉽게 이벤트가 끝나서리 아쉽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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