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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와소개 ·  마라톤상식
러닝가이드 - 마라톤상식
제 목 달리기 이래서 좋다…발걸음마다 엔도르핀 톡톡[스크랩]
작성자  러닝가이드 - 2009-09-11 오전 10:49:48 
달리기 이래서 좋다…발걸음마다 엔도르핀 톡톡
 
 몇해 전 독일 외무장관 요쉬카 피셔가 <나는 달린다>(궁리 펴냄)라는 저서에서 112㎏이던 몸무게를 1년여만에 75㎏으로 줄였다며 ‘달리기 예찬론’을 펴 화제가 됐다.

달리기가 몸에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체중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천천히 달리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 살이 빠진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늘어나고, 혈당조절 능력이 향상되며, 혈압이 떨어지고,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개선된다. ‘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회장(이동윤외과의원 원장)은 이런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한다.

지방 태우고 뼈세포 만들어 혈관 청소 성인병 얼씬 못해

달리기는 다리와 허리의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 다리부터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는데,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요통이 쉽게 온다. 또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달리기를 통해 기계적인 힘이 뼈에 적절히 가해지면 새로운 골을 생성할 때 조골세포에 영향을 줘 골밀도를 높이고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또 달리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중 백혈구 숫자가 증가해 세균에 감염되더라도 회복속도가 훨씬 빠르다. 연동수 교수(관동의대 생리학교실)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아픈 사람에게 달리기는 특히 권할 만하다”고 말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더불어 대장의 움직임도 활발해져 변비를 개선시킨다.

달리기를 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장딴지 정맥의 울혈로 발생하는 정맥류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달리기는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 좋다. 달리기 용어에 ‘러닝 하이’란 말이 있다. 달리기를 하면 발에 닿는 자극이 뇌를 활발히 해 세포를 활성화하며 달리기를 한 지 30분쯤 지나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져 어디까지라도 달리고 싶은 상태가 되는데, 이를 ‘러닝 하이’라고 한다. 실제로 꾸준히 달리기를 하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 뇌 단백질의 일종인 사이토카인의 양이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달리기를 하고 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의 농도가 높아져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달리는 동장’ 안병진씨의 마라톤 열정
‘달리는 동장.’ 서울 도봉구 창4동 주민들은 안병진(52) 동장을 이렇게 부른다.

안 동장이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년 남짓으로 길다고 할 순 없지만, 달리기에 대한 열정과 기량이 남달라 지난 4월에는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했다. 보스턴 대회에도 자비로 간 게 아니라, ‘뽑혀서’ 공짜로 갔다 왔다.

“올 초에 한 마라톤 전문 잡지가 창간 기념으로 잡지사 인터넷 회원 가운데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사람 1명에게 보스턴 마라톤대회 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벌였어요. 제가 속해 있는 인터넷 달리기 동호회 ‘런다이어리’와 도봉구청 달리기 동호회, 고교 동창들이 저를 밀어줘 1등이 됐지요.” 회원들이 자신의 달리기 기록을 동호회 사이트에 올리고 달리기와 관련한 정보를 주고받는 ‘런다이어리’의 회원들이 안 동장을 밀기로 한 이유는 그가 동호회 행사 때마다 물심 양면으로 회원들에게 봉사를 해왔기 때문이다. 런다이어리 지킴이 송용준씨는 “회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달리기를 하는데, 회장도 회비도 없는 동호회 모임에서 안 동장님이 나서서 배번표와 물, 간식거리 등을 준비하고 시간계측을 해주시는 등 봉사를 해와 으뜸 도우미로 불린다”고 말했다.

안 동장이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2001년. 등산을 좋아해 도봉구청 산악회 부회장을 맡기도 한 그에게 산악회 등반대장이 달리기를 권했다. 어떨결에 준비 과정 없이 그해 4월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2시간20분대에 뛰었다. 등산으로 다진 몸이라 완주는 했지만 이틀 동안 끙끙 앓았다.

경력 3년째…기록 욕심내면 부상 불러
그 뒤 6월에도 한 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했다. 그러나 다음해 3월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15㎞쯤 뛰었을 때 다리가 아파와 나머지 5㎞는 걸어서 들어왔다.

허벅지쪽의 인대가 손상돼 두 달 동안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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