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레이스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이 아침식사다. </P> <P>보통 국내대회는 오전 일찍 열리기 때문에 식사시간 및 레이스 직전 휴식에 신경써야 한다. </P> <P>자칫 밥 한 끼 잘못 먹었다가 컨디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BR><BR>기본적으로 식사는 출발 3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2시간30분 전에는 끝내야 한다. </P> <P>마라톤은 레이스전에 섭취한 영양소의 힘으로만 뛰는 게 아니다. 또 소화과정을 마쳐야만 레이스에 문제가 없다. </P> <P>반드시 이른 식사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다가 레이스 40분 전쯤 몸을 푼 후 출발선에 서야 한다.<BR><BR>식사량도 신경써야 한다. 허기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것이 좋다. </P> <P>‘아침을 든든히 먹고 뛰어야 잘 뛴다’는 정말이지 잘못된 상식이다. </P> <P>과식하지 말고 음식 종류도 맵고 짠 것 등 위에 부담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P> <P>소화에 어려움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BR><BR>전에 이 코너를 통해 강조한 바 있지만 레이스 2·3일 전부터는 단백질과 지방 대신 </P> <P>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P> <P>일종의 약식 식이요법으로 글리코겐을 많이 섭취하기 위함이다. 지방은 평상시 몸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BR><BR>예컨대 14일 열리는 동아마라톤은 오전 8시에 출발된다. </P> <P>4시30분께 기상,간단한 식사를 하고 휴식 후 워밍업을 거쳐 레이스에 나서면 된다.<BR><BR>휴식도 중요한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식사까지 했으니 졸리는 경우가 많다. </P> <P>잠깐 눈을 붙이는 건 상관없지만 다시 푹자는 것은 컨디션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P> <P>춥다고 차 안에 움츠리고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좋지않다. </P> <P>따뜻한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앉거나 누워 있는 게 가장 좋다.<BR><BR>끝으로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출발선에 모여 뛰는 만큼 초반 자신이 원하는 스피드대로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P> <P>그렇다고 허겁지겁 사람 사이를 헤치며 무리하게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 <P>불필요한 체력을 소모시키고 심리적으로도 조급함이 생겨 좋지 않다. 조금만 참으면 정상적인 레이스가 가능하다.<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