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한국의 가을은 봄과 함께 마라톤에 도전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다. </P> <P>마침 춘천마라톤과 서울중앙마라톤 등 큼직한 국내대회도 잇달아 열려 풀코스 최고기록 도전을 준비해온 </P> <P>마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설레는 계절임에 틀림없다.<BR><BR>이번주는 하프나 풀코스 등 ‘결전’에 임박한 시점에서의 훈련법을 소개한다.<BR><BR>어떤 동호인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회 2∼3일 앞두고 맹훈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P> <P>이는 정말 잘못된 것이다. 대회를 앞두고는 훈련으로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BR><BR>세계최고기록 보유자 폴 터갓이나 이봉주 등 전문선수들은 보통 대회 15일 전부터 컨디션 조절을 실시한다. </P> <P>쉽게 말해 이때부터는 거리주로 불리는 ‘긴거리 훈련’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조깅과 </P> <P>짧은 거리 스피드 훈련만을 한다는 것이다.<BR><BR>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보름 전부터는 오전 70∼80분,오후 60분 정도의 조깅만 한다. </P> <P>여기에 스피드와 경기리듬을 잃지 않기 위해 3일에 한 번꼴로 1,000m를 5번 정도 강하게 뛰어주면 좋다. </P> <P>이 스피드훈련도 레이스 1주일을 남기고는 하지 않는다. </P> <P>또 경기 3일 전께는 딱 하루만 조깅도 하지 않고 완전히 쉬는 편이 낫다. </P> <P>단 경기 전날에는 반드시 30분 정도의 가벼운 조깅과 호흡을 터주기 위한 800∼1,000m의 짧은 스피드를 한 번 할 필요가 있다.<BR><BR>전문선수처럼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동호인들도 대회 직전 ‘컨디션 끌어올리기’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P> <P>▲레이스 1주일 이내에는 무리하게 긴거리 뛰지 않기 </P> <P>▲1,000∼2,000m를 자신의 경기 스피드로 짧게 뛰어주는 경기리듬 익히기. </P> <P>이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P>